Orocopia Mtns. - DPS (Desert Peaks Section)

카탈리나 섬의 백팩킹 여행을 

다녀와 캠핑을 오라는 산친구의 말이

유혹되어 그러겠다고 대답했는데

막상 집에 오니 푹신한 침대에 자고픈 충동이

일었습니다.

차도 밀리고 다행히 전화가 연결되어

다음날 합류하기로 하였습니다.

토요일 오후에 운전하면 교통량이 많아서 3시간 20분이

걸리고 일요일 새벽에 운전하면 2시간 10분이라

후자를 택합니다.

새벽을 뜷고 운전하는 길이 남동쪽으로 달리자

일출이 혼자 보기 아깝습니다.

편도 3차선 도로에 차량이 거의 없어서

주말의 이른 아침 운전을

자연과 함께 즐길 수 있어 좋습니다.

남가주는 오늘부터 비소식이 있는데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 일대는 도심의 일기예보에 비가

온다고 해도  하루 늦게 비가 내릴 때가 많아서

오늘 날씨는 적당한 구름으로 그늘을 만들어 주어

사막 산행으로는 최고의 날씨입니다.

 

해가 떠오르자 시야가 보입니다.

백팩킹 다음날 4:30 기상, 5:15 출발,

목적지에 7:10 도착

7:30에 만나기로 하여 차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으며 기다렸습니다.

특별히 찍어준 목적지는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의

동쪽에 위치한 곳의 반대편입니다.

목적지 링크:

https://maps.app.goo.gl/iawcsGVPXjfhnLM48?g_st=i

 

Google Maps

Find local businesses, view maps and get driving directions in Google Maps.

www.google.com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사막산은 

모래가 있는 언덕을 걸을 것 같지만

미국의 남가주에 위치한 모하비 사막의 사막은

낮은 구릉지로 척박한 지역이 많습니다.

얼마나 척박했는지 걷거나 말을 따는 것만 이

등산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올해는 1월부터 초여름의 날씨를

보이며 기온이 올라서 사막산에는 

꽃이 한창입니다.

 

 

언덕으로 길이 어름풋이 보이는데

희미한 길을 따라 오르는데

낮은 언덕을 오르락 내리막 하였습니다.

 

 

Ocotillo

 

철사 같은 오코딜로 선인장에도 잎이 나와서

꽃을 피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큰 나무가 없는 사막산은 마치

사람의 오장육부를 드러내 놓은 듯이

속속들이 보여 주는 것이 매력입니다.

그래서 산맥의 멋진 근육질을 감상하기 좋습니다.

 

Orocopia Mountains

 

오늘 산행은 사막산 중에 가장 

쉽게 불안에 떠는 일도 없이 햇살을

이고 썬텐하며 여유롭게 오를 수 있는 산이라

모하비는 어제 백팩킹을 마치고 와서

짧고 편한 등산로를 걸어서 좋았습니다.

 

 

정상에 올라 서자 거대한

솔튼 호수가 내일 비가 오렸는지

희미하게 보입니다.

모하비는 2개월 한국 방문과 또

몇 주간 짧은 산행으로 씨에라 클럽 멤버들은

오늘 처음 만나 3개월의 공백으로

모두 반가워해 주었습니다.

 

 

1934년에 벤치마크를 올렸으니

아주 옛날부터 이 일대는 사람의 발길이

닿았나 봅니다.

척박한 곳에는 광산이 있겠지요!

이 일대는 금이 많았다고 합니다.

 

이산의 이름 오로코피아의 첫 발음

Oro는 스페인어로 금 Gold라는 뜻이니

이 산을 자세히 보면 돌이 반짝반짝 금이 보입니다.

금이 많이 나왔나 봅니다.

그럼 코피아는 카우이야 원주민의 말과

합쳐져서 오로코피아 산의 이름이

지어졌을 추증을 합니다.

그러니까 오로코피아는 두 말의 합성어로

산이름이 지어으며 이 지역에는

오로코피아 광산 회사 Orocopia Mining Company가

채굴 활동을 했다고 합니다.

 

점점 선명해진 모습에 오지에도

길이 있는 것은 앞의 설명처럼 광산업자들이

길을 낸 것이 지금까지 사용되어

지고 있다고 합니다.

 

Salton Sea

솔튼 씨 호수가 워낙 큰 규모여서 두 개의

사진을 붙여 찍어 보았습니다.

1905년 콜로라도 강의 홍수로

인공적으로 형성된 호수로 홍수 사고로 만들어진

해수면보다 -70m까지 낮은 곳도 있다고

합니다.

얼마나 거대한 호수이면

호수 이름에 바다라는 글자 붙었고

아름다움을 자랑하며 한 때는 휴양지로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럼 솔튼 소금이라는 말이 왜 이름에 붙었을까요?

사실 지금은 물이 마르고 말라서 바닷물처럼 짠 솔튼 씨이지만

지명 당시에는 인근 지역의 이름을 따서

솔튼 씨 이름이 붙었습니다.

지금은 휴양지의 모습은 사라지고 가뭄으로

물이 증발하면서

수질 악화로 환경이 심각함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호수입니다.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큰 호수이며

캘리에 있는 레익타호 호수가 이 호수의

절반 크기입니다.

레잌타호도 어마하게 큰 호수인데 

한국의 호양호의 13배 큽니다.

 

오로코피아 산의 정상에는 솔튼 씨 호수가

한눈에 보이는 것이 가장 매력적인 조망권을

자기고 있는데 보통 영어명에 호수 Lake라는 글자가

붙는데 이 솔튼 씨 지명에는 Lake가 붙지 않고

사용됩니다.

 

사막산의 아름다운 풍경은

야생화가 피기 시작하는 2월부터

날씨에 따라 3,4월까지 가장 화려합니다.

 

오후가 되자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 주어서 힘들지 않고

하산합니다.

 

Evening Primrose

 

사막에는 야생 달맞이꽃이

이리도 작게 자랍니다.

물 없이 낮기온은 뜨겁고 건조하고 

밤기온은 춥고 바람이 부는데도 잘 견디어

꽃 피운 승리자의 모습입니다.

 

 

Mellow

 

한국의 접시 꽃 과에 속하는데

이 역시 사막에서는 작게 피고

해풍이 있고 습도가 있는 낮은 산에서는

이 꽃도 나무처럼 자랍니다.

 

 

Danlelion 민들레

 

흰민들레 꽃은 약이 된다는데 

꽃향기에 아기벌 한 쌍이 푹 빠져 있습니다.

 

 

Pencil Cholla 몽당연필 초야

 

마디마디 자란 모습이 영락없이

몽당연필입니다.

 

 

 

이 식물은 지상에 나온 자신의 키보다

3배 이상의 뿌리를 내리고

척박한 모하비 사막에서 가장 많이 자생하는

대표식물입니다.

 

크레오소테 꽃도 피었습니다.

 

사막산의 바위는 날카로워

산행에서 주의해야 합니다.

 

 

사막 산행은 선인장 가시가

많고 바위가 거칠어 가죽 등산로가

좋습니다.

 

어제는 10번 도로를 경계로 

반대편의 사막산행을 어제도 이 팀들은

산행을 했다고 합니다.

Eagle Mountains #1 산행 경치의 링크:

https://hees1113.tistory.com/1038

 

R-3. 사막의 협곡길 하산은 긴장의 연속

Eagle Mountains #1 5,350ft(1,631m)12월 17일 산행 경로5:30 텐트에서 기상, 식사, 및 산행 준비,6:45 집결, 6:50 산행 시작, 9:20 협곡의 바윗길 종료,10:30 Eagle Mountains #1 Summit, 14:30 1차 산행 종료,15:15 텐트 접기

hees1113.tistory.com

 

 

Brittle bush

 

봄이 되면 모하비 사막의 전체를

뒤덮고 가장 오래 피는 데저트 매리골드는

가장 일찍 피어서 늦게 꽃을 피웁니다.

식물의 잎이 얼마나 메마르면

만지면 파스락거려 이름도 브리틀부쉬 인데

남가주 일대에는 봄철 내내 이 꽃이

산 많이 핍니다.

 

 

어제 이 팀들은 무리한 산행과

또한 저녁 뒤풀이가 재미있어서 밤늦도록 

즐거웠다고 합니다.

 

왕복 5 마일 (8 km)의 짧은 거리의

산행입니다.

 

사막산의 봄의 전령사

루핀도 피었습니다.

 

Phacelia

 

올해는 비가 잦아서 사막도

초록빛으로 보입니다.

 

루핀과 달맞이꽃이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올해는 비가 내려 주었고 기온이

올라가 올해는

사막의 야생화가 일찍 필 예정입니다.

 

 

뜨거운 햇살이 늘 회색빛인

스모키 부쉬도 파릇파릇 물이 올랐습니다.

 

남가주의 봄의 시작은 바로

이 사막의 야생화입니다.

 

지도의 맨 윗부분에서 시작하여

편도 2.5 마일 (4 km)

짧은 산행을 마치고 긴 운전을 하였습니다.

 

Chinese Restaurant, Reslands

 

돌아가는 길에 연락이 옵니다.

모하비가 오랜만의 산행으로

점저를 먹자고 하여 중간 도로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중국식당에 갔는데 오늘이

설날이라고 복이 들어오는 데코레이션이

보기 좋았습니다.

고추향이 은은한 사천요리를 맛있게 먹고

오랜만의 근황을 이야기 듣고

즐거운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Orocopia Mountains Summit

 

2026년의 씨에라 산행은 모하비의

개인 사정으로 사막산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사막 산행은 한국에서 볼 수 없는 지형이

많고 겨울 산행을 하기 좋은

산입니다.

오늘도 날씨도 최고이고

멤버들의 유머감각도 짱이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