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rcle Mountain 6,880 ft (2,097m)

여름은 훌쩍 떠나자 씨에라 네바다

산맥의 산행은 내년 여름으로

기약하고 따시 앤젤레스 챕터의 산행에

참석하였습니다.

15번 도로는 라스베거스로 가는 길이고

그 도로와 남가주 3대 고봉인 볼디 산의 뒷자락을

감상하는 스클 산을 오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만나는

산친구와 그 동안 지냈던 이야기를

나누면서 짧은 산행을 시작합니다.

특별히 오늘 참가자 중에 개 두마리인

블루머와 새미도 함께 동행합니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날씨에

힘들지도 멀지도 않는 산행이 바로

오늘 오르는 서클 산입니다.

 

스클 산을 오르는 거리는

왕복 2.7 마일 (4.3 km)여서

심적 부담은 없는 산행이

바로 서클 산입니다.

 

그러나 오르는 구간 동안 계속되는

가파르게 경사지고 단단한 흙길로

오르기 고약한 등산로입니다.

등산로에 흙이 많아 비가 오면 유실되기 쉬워

가끔은 등산로가 희미하기도 합니다.

 

산을 오르다가 중턱에서

뒤돌아 보면 산속의 집들이 보입니다.

이 집 일대는 스키를 타러 오는 겨울에

바쁜 마을이기도 합니다.

 

이 산을 오르면 그동안

산행을 오랫동안 하지 않았는지

꾸준히 산행을 했는지 스스로 점검도 

되는 산행로입니다.

그 이유는 가파른 흙길 등산로를 오르면

숨도 차고 발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맨 뒤에서 리더가 잘 챙겨 주며 오르고 있습니다.

 

이 산에서는 남가주에서 세 번째로

높은 샌 안토니오 산의

뒷자락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 산의 높이가 10,064 ft (3,068 m)의 정상에는

벌써 눈이 하얗게 내려 있습니다.

남가주에 겨울을 알리는 첫 비가 오면

저 산자락은 눈이 내리고 겨울에는

눈 산행의 명소가 되지만 상당히 위험하여

겨울에는 인명사고가 매년 일어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 산은 그 산 위에 오르면

볼 수 없습니다.

 

서클 산행에서는 엘에이 명산을 볼수

있고 또 다른 명품 경치는 바로 굽이굽이 진

산자락의 운무입니다.

 

서클 산은 여름에는 더워서 못 올라

주로 늦가을과 초가을에 오르는데 겨울로

바뀌는 날씨로 멋진 운무가 산자락의

봉우리만 봉긋봉긋 보이게 합니다.

 

가파른 언덕에 올라서면

오른쪽에 나무 벤치 하나가 보입니다.

사진으로는 오른쪽 구름 위에

벤치가 앉아 있는 잘 안보이나요?

벤치가 안 보인다고요!

 

이제는 벤치가 보이시나요?

 

다시 쌀가루를 뿌린 듯한

명산의 몸매의 뒤태를 보면서 

가쁜 숨을 몰아 쉽니다.

사진의 왼쪽 뾰족한 산도 HPS에 속하는

명산인 텔레그래프 산 Telegraph Peak으로

그 높이가 8,985 ft (2,739 m)로

위용이 넘치는 산입니다.

 

15번 고속도로는 라스베이거스로 가는

길에 큰 고개를 이 구간에서

넘어서 사막을 관통하여

화려한 도심으로 들어서게 됩니다.

 

산의 몸매를 확연히 볼 수 있는

것은 바로 눈입니다.

샌 안토니오 산은 정상이 밋밋하고

고도가 높아 나무가 없어

대머리 산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남쪽 방면은 아마도 눈이 녹았을 수도 있고

낮에 녹고 밤에 얼어서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모하비는 이번 목요일 저 고봉으로

산행 약속이 있는데

눈 상황을 올라가 봐야 알 것 같습니다.

 

작년 9월에는 이 일대가

야생화 꽃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10월 마지막 주에 올라온 오늘은 야생화는

거의 없고 일부만 보였습니다.

 

이란 출신 나히드 님은

힘든 산행에 항상 무거운 카메라를

가지고 와서 단체 사진을 찍어 줍니다.

모두 준비가 되지 않아 사진사가

기다리는 중입니다.

 

누가 돌로 DEAN이라 새기며

놀다간 흔적도 보입니다.

 

산의 실루엣을 잘 볼 수 있는

서클 산입니다.

 

벤치야 잘 있어라!

흰 운무야 너도 산이 있어

더 아름답다.

 

짧은 산행로로 이 산행에서

짝꿍으로 오르는 산이 또 있는데

산길 건너편이고 샌 안토니오 산의 뒷자락에

위치한 가블스 납 Gobbler’s Knob 산입니다.

다음 산행지입니다.

 

가블스 납 산의 정상에서는

샌 안토니오 산이 더

가까이 보입니다.

 

서클 산을 오르면서 왼쪽으로는

사막 지역이 보입니다.

 

소나무들이 사막 지역을 내려다

보면서 자란 모습입니다.

 

미국 서부는 특히 사막은

계획된 도시로 길이 

자로 잰 듯이 일직선으로 보입니다.

 

하산 후 자동차로 아침에 온 길로

되돌아 가 비포장 도로를

조금 운전하고 들어가면 가블스 납으로

걷는 거리를 줄일 수 있습니다.

 

작년 가을에 모하비는

이 서클 산을 오른 후에 산속 마을을 통하여

귀가하였는데 마을을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눌리면 됩니다.

https://hees1113.tistory.com/972

 

N-2. 샌 안토니오(볼디) 산자락의 2개 산

Circle Mountain 6,880+ft(2,097+m) 9월 23일 일요일 맑음 모하비외 2명 7:45 집출발 - 9:15 등산시작 - 11:36 가블러스 납 정상 도착 - 13:30 하산종료 - 13:48 두 번째 산행 등산로입구 도착 - 14:50 서클 산 정상 도착

hees1113.tistory.com

 

 

가끔 함께 산행하는 이 두

친구는 우리와도 익숙한 사이이고

교육이 잘되어 조용하고 아빠 말도 잘

듣는 개입니다.

더 검은 색깔은 새미이고

갈색을 띠고 있는 개는 블루머입니다.

 

모하비는 발목 통증으로 지난주 휴식을 하고

이 산행을 다시 연습으로 올랐는데

발목상태가 호전되었음을 느껴서 좋았고

오늘은 날씨가 좋아 산행을 온전히

즐길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오늘 아침에 15번 도로상에 있는

맥도널드에서 1차 만났고

모두 사진의 아래 협소한 주차장에

7대의 차량이 움직였습니다.

주차된 위치의 지도:

 Circle TH lot.

34.342243, -117.603198   https://maps.app.goo.gl/zQKzyj8V4Zv3ri8S7

 

 

사막에서 볼 수 있는 식물이고

그 옆으로 노란 꽃이 낮의

더운 날씨에 힘을 내어  피었습니다.

 

모하비 차량 옆에 주차된

이 친구들 아직 힘이 남았는지 물을

줘도 안 먹고 아빠 바라기만 하고

있습니다.

 

at 8:15 AM by the McDonald’s, 

on the southeast corner of the I-15 & Hwy 138 junction.  [

3230 Wagon Train Rd, Phelan, CA 92371] 

 Below is the google maps link.

https://maps.app.goo.gl/ZwRjtE8mWuQWcWT17

 

다음 산행로로 향하는 산길 도로는

 아름다운 운무로 기분 좋은

운전입니다.

오늘 참가자는 총 10명으로 적당히

붐비지 않고 리더에게도 힘이 나는 인원으로

적당히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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