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st Baldy 9,988 ft (3,044m)

남가주의 주말 날씨가 약간의 구름이라면

만 피트가 넘는 고봉에는 눈이나

우박 또는 강풍이 우려되는 날씨입니다.

이번 주말이 그런 날씨로

아침 일찍 서둘러 6시 30분 산행이 시작

되었습니다.

오늘 볼디 산행로는 습도가 많아서

불이 날 확률은 거의 희박하여

파란색을 가리키고

볼디 산행의 가장 힘든 코스는

바로 볼디 비지터 센터에서 시작됩니다.

하이디 님이 여장을 준비 중입니다.

 

 

Mt. Baldy Visitor Center

 

비지터 센터는 아직 문을 열지

않았지만 수세식 화장실이

열려 있고 옛날의 인디언들이 살았던

모습을 보여 주는 학습장이 있습니다.

 

 

볼디 비지터 센터의 맞은편은

마을이 형성되어 있으며

이 산자락 바로 아래도 별장이나

실제 살고 있는 집이 있는데

여름에는 시원하지만 겨울에는 여느 동부의

추운 날씨입니다.

남가주 도심지와 자동차로

단지 1시간의 거리이지만 날씨는 아침

출발 시간 45 F (7.2 C)를 가리켜 체감온도는

쌀쌀했습니다.

 

 

 

산 바로 아래의 계곡과 인접한 산은

대부분 불로 소실되어 별장이 아닌 실제

살고 있는 사람들은 그 고충이 심합니다.

이제 새로 전봇대가 세워진 진행만

보이고 집의 터만 남아 있습니다.

 

 

오늘 산행은 8월 말경에 있을

 씨에라 피크의 4개 봉을 오르기 위해

 9일간의 백팩킹 여행에 새로 참석할 

두 여성 분의 등산을 함께 해 보면서 앞으로

더 연습을 해야 하는지 스스로도

판단을 할 수 있는 산행으로 전원이

한국인으로 개인 산행을 하였습니다.

 

 

지금부터 들어가는 구역은

상당히 위험하고 오늘은 구름이지만

더운 날씨에는 그늘이 없어 더운 곳이라

물이 많이 필요합니다.

만 피트의 고산으로 올라 가려면 먼저 사막

지대를 만나는 곳이 남가주의 등산로 입구입니다.

그에 대한 비장한 안내문이 출발부터 겁을 주는데

그럴만한 힘든 여정이 이 등산로임을

예고하는 것입니다.

 

 

오늘 새로 만난 한인 두 여인은

비록 산행에는 많은 경험이 없지만

보스턴 마라톤 경험과 킬리만자로 산행의

경험자로 백팩킹의 고산 전지 훈련을 하는 것으로

볼디 산행에서 가장 어려운 코스를

선택한 리더의 세심한 배려입니다.

 

 

연중 물이 있는 보기 드문

남가주에서는 사계절이 있는 곳이며

동시에 사막성 기후도 품은 계곡입니다.

 

 

Poodle-dog Bush

 

전형적인 사막 지대를 통과하는 지역에는

온전히 불에 탄 나무들이 즐비하고

불이 난 후에 비가 오면

그 비를 맞고 가장 먼저 무성하게 자라는

푸들덕은 피부에 닿는 순간 2주간의

가려움과 물집이 동반되는 독초입니다.

생긴 모습이 강아지 푸들을 닮아서 그 이름도

푸들덕 Poodle-dog이라 불립니다.

 

 

이런 날씨의 고산은 구름이 빠르게

이동하는데 오늘 날씨는

오후 5시부터 정상은 눈비가 예상되어

겨울 산행 옷차림을 하고 산행했습니다.

자동차로 1시간 거리의  엘에이 도시와

만 피트 고봉의 날씨는 봄과 겨울로

다릅니다.

 

 

날씨는 춥지만 변화무상하게

변하는 구름의 이동으로

 다이나믹한 경관을 감상하게

됩니다.

 

 

Beat Flat Area

 

볼디의 산자락 반대편에서

보이는 산자락은 구름으로 숨바꼭질을

합니다.

 

 

반대편의 수많은 산자락으로 오르는

등산로 입구의 주차장이 

구름 아래로 보이는데

벌써 주차장은 만원으로 보입니다.

 

 

다시 산자락을 모두 뒤덮어 버린  운무는

평소 산행에서 자주 볼 수 없는 자연의

변화무상한 모습니다.

 

 

불에 소나무는 저렇게 서서 또

몇 십년을 버틸지 아무도 모릅니다.

덤불 종류의 식물은

전소해 버려서 강한 햇살로

이제 하얗게 변한 만자니타 덤불입니다.

 

 

베어 캐년의 사막형 지형은 만 피트

고봉으로 오르는 첫 단계로

가파르게 지그재그로 계속 올라서

해가 있는 날은 강한 햇살을 안고 오르는

고충이 있는 곳입니다.

 

 

베어 캐년을 벗어나면 이제는

고도가 높아져 식물군이 달라지고

소나무도 웅장합니다.

 

 

모하비를 포함안 하이디, 제이슨 님이

앉아서 간식을 먹고 쉬었다 갑니다.

나머지 세 분은 ??

 

 

마라톤과 고산의 산행은

다른 근육을 사용하여 오늘 새롭게

산행에 도전하는 가장 젊은 산친구, 경진 님이

고전하여 세 사람씩 나누어 걷습니다.

 

 

운무는 우리의 발걸음을 따라오지 못하여

우리는 구름 위에 있어 마치 대기권을 벗어난

비행기를 타고 있는 기분이 듭니다.

 

 

소나무도 혹한의 추위로

몸부림을 치며 살아온 흔적이

역력하게 보입니다.

 

 

선두 세 사람은 웨스트 볼디, 볼디를 오르고

후미에는 경진 님을 위해 두 사람은

속도를 맞추어

웨스트 볼디 산을 생략하고

볼디 산으로 바로 오르면 선두와 거의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계획을

변경하였습니다.

 

 

깊은 협곡의 침식이 보이고

이미 삶을 다한 마호가니 나무의

뿌리는 안타깝게 버티는 모습이고

이미 쓰러진 제프리 소나무는 자연의 혹한에

이미 껍질을 벗져지고 그 위에 자세히 보면

누군가가 멋진 그림을 그렸습니다.

 

 

다시 운무가 계곡을 타고 오르는

모습은 장관입니다.

 

 

대부분 8천 피트 (2,438 m)전후의

해발고도에서 자라는

식물의 모습니다.

 

 

8천 피트 (2,438 m) 전후의

해발고도에서는 제프리 소나무와

만자니타 덤불이 자라고 있습니다.

 

 

Mazanita

 

밤에는 영하의 기후가 5월까지 지속되지만

그 추위를 이긴 꽃이 작게 핀

모습입니다.

 

 

고도가 오르자 식물군은 다시

바뀌고 지형도 살짝 변한 모습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제 만자니타 덤불은 사라졌고

제프시 소나무도 점점

사라진 모습입니다.

 

 

고도가 오를수록

느린 속도로 자라는 전나무가

보입니다.

 

 

 그리고 밤송이 같은 열매를 맺는

친코핀 Chinquapin 덤불의

식물군으로 바뀐 모습입니다.

 

 

만 피트의 고봉을 오르면

다양한 지형의 형세를 만나는데

이제는 양쪽이 절벽으로 바람이 불 때

이 구간에서는 각별히 집중하면서 걸어야 하는

구간입니다.

 

 

균형을 잃으면 어느 쪽이든 절벽으로

미끄러집니다.

 

 

이제 눈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쌍둥이 바위도 지납니다.

 

 

 

등산로를 따라 긴 구간의

눈을 만날 것도 예상하여 우리는

마이크로스파이크 Microspiks를 배낭에

넣고 출발하였습니다.

 

심한 바람으로 왼쪽 사진 아래의

소나무에서 휴식하였습니다.

이 눈은 겨우내 내렸다가 낮기온으로 녹고

밤기온으로 얼기를 반복하여

얼음만큼 단단한 고체 형태의 눈 벽과 같습니다.

 

 

아름다운 절경을 지납니다.

 

 

Chinquapin bush

 

만자니타는 해발고도 8,000 ft (2,438 m)

이하에서 자라면

친코핀은 그 이상에서도 잘 자라지만

9,000 ft (2,743 m)에서는 사라지고

10, 000 ft (3,048 m)에서는 덤불도 소나무도

자라기 어려워집니다.

 

 

오늘 기온이 차가워 산행은

다소 어려웠지만 구름의 멋진 장관을

원 없이 구경합니다.

 

 

가파르게 크로스컨츄리 산행으로

오르면 웨스트 볼디 산이 보입니다.

볼디 산 즉 샌 안토니오 산의 높이로

그 명성을 가려졌지만

정상의 전망은 수려할 것입니다.

 

 

West Baly Summit

 

언제나 소녀처럼 명랑한 하이디 님은

고도 적응도 잘하여

씩씩하게 잘 걷습니다.

 

 

샌가브리엘 야생구역지역이자

앤젤레스 국유림의 수려한 산자락이

모두 구름에 가려 봉우리만

살짝 보입니다.

 

 

볼디 산으로 다시 오르기 위해

막마지 힘을 내기 전에

소나무 아래에서 바람을 피하여

점심을 느긋하게 먹으면 후미의 세 사람을

기다립니다.

 

 

오늘 모하비의 컨디션은 

고도 적응에 오르는 언덕마다 숨쉬기

어려웠습니다.

추운 날씨와 강풍이 예상되어

상하 모두 보온이 잘 되는 겨울 옷을 입었습니다.

하의의 바지는 올해 예정인 킬리만자로 산행을 위해

새로 구입하여 혹한의 추위와 강풍, 눈과 비에

잘 적응되는지 미리 입어 보았습니다.

스마트울 회사의 보온 레깅스로 다소 비싼

가격이지만 오늘의 강풍을 잘 막아

주어 흡족했습니다.

 볼디산의 정식 이름인 샌 안토니오 San Antonio의

 정상으로 이동하는 모습은

3-2. 편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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