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terman Mountain 8,038 ft (2,450 m)

앤젤레스 국유림의 명산이

워터맨 산행은 여러 경로가 있는데

어느 쪽으로 걸어도 마사토 모래 길이 

깨끗하여 기분을 좋게 합니다.

이른 아침 달리는 앤젤레스 크레스트 

산길의 깊은 산속으로 일출이 

시작됩니다.

 

 

겹겹이 에워싸고 있는 산맥의

실루엣은 해돋이에는

달리는 자동차에서도 환상적입니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만나기 어려운 아미쉬 두 여인이

전통 옷을 입고 신발만 등산화를 신고

PCT길을 걸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하이킹 스틱 대신에 굵은 나무

지팡이를 짚고 갈 예정인

그들은 자연에 순응하고 자연과

위배되는 일을 피하며 살아라는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쓰리 포인터 주차장에서

우리는 PCT 길목을 벗어나

워터맨 산으로 향합니다.

 

 

지금쯤 PCT 장거리 도보여행자는

이 구간을 많이 통과했을 

시기여서 한산합니다.

작년에 모하비가 걸었던 오레건 구간의

PCT를 올해도 2번의 여정이 있지만

모하비는 다른 여행으로 올해는 함께 떠나지

못해 아쉽습니다.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졌습니다.

 

 

일반 야생화에 비하여 

개화 시기가 조금 늦은 루핀은

지형의 환경에 따라 다양하게 피는데

이곳은 해발 고도가 높아 추위 때문에 덤불이

땅에 기듯이 자라지만 꽃은 최고의

아름다움과 좋은 향기가 납니다.

 

Lupine

 

화강암의 바위가 침식되어

모래는 퇴적되어 길이 모래가 많아

미끄러울 수 있습니다.

 

 

길이 순조로워 모하비는 등산확

조금 닳은 것을 오늘은

신고 산행합니다.

 

 

쓰리 포인터 등산로 입구에서

향하는 워터맨 산길은

다양한 돌 조각품 감상하는 재미도

솔솔 합니다.

 

 

신기하게 큰 바위 중앙이

구멍이 나 있는데 뒤에서 보면

그 구멍이 없습니다.

 

 

초반부에는 이런 아기자기한

돌 조각품이 보입니다.

 

 

고도가 8,000 ft (2,438 m)에서

자라는 재프리 소나무는

그 웅장함이 최고이며 눈보라에 스스로

조각품을 만들어 냅니다.

 

 

진노랑의 고운 캘리포니아 월 꽃과

제프리 솔방울입니다.

 

 

길쭉한 것이 솔잎이 땅으로

처져 자라는 슈거파인이고

짧고 통통한 솔방울이 제프리 소나무에서

떨어진 것입니다.

솔방울의 대부분은 잎마다 가시가

날카로운데 제프리 솔방울 (오른쪽)은 

잘 관찰해 보면 솔방울의 침이 안쪽으로 있어서

만지면 가시에 덜 찔립니다.

이런 솔방울이 떨어져 맞아서 심하게 

다칠 수 있습니다.

 

 

솔방울을 비교했으니 소나무를

비교해 보면 맨 뒤의 키가 더 큰 소나무가

바로 슈거 소나무인데 소나무 가지 끝이

땅으로 보고 있고

앞의 제프리 소나무는 솔잎이

하늘로 솟아서 자란 모습이 서로 다른 점입니다.

 

 

등산로 초반부에는 간간히

피부에 닿으면 가려운 독초인 푸들 덕이

있지만 고도가 점점 높이 오르면 잎 있는

큰 식물은 자라지 못합니다.

 

 

Californis wall

 

 

고도가 올라 갈수록

화강암 바위도 점점 커집니다.

 

 

방향이 바뀌면 그 모습이

달리 보이는 것이 바위입니다.

 

 

바위 사이로 등산로를 따라

걷지만 제법 가파른 길입니다.

 

 

불에 타 버린 모습 그대로

서 있는 모습입니다.

 

 

이 제프리 소나무도 솔잎 상태를 보니

쓰러진 지 얼마 되지 않아 보입니다.

 

 

솔방울이 지천으로 떨어진

모습도 이 등산로에서는 자주

만날 수 있습니다.

 

 

양쪽으로 쓰러졌습니다.

이런 나무가 쓰러질 때는 산천이

쩌렁쩌렁 울립니다.

 

 

순조롭고 완만한 길도

만납니다.

 

 

가늘게 자란 소나무가 불에 타

전봇대처럼 서 있는 모습이

애초롭습니다.

 

 

등산로에 쓰러진 모습으로

다소 산만합니다.

 

 

잔가지가 있는 부분에는

쓰러진 당시의 상황을 보는 듯

합니다.

 

 

이 나무도 잎이 전혀 없는

모습을 보아 죽어서도 서 있는

모습입니다.

 

 

쓰리 포인터에서 오르면

소나무와 화강암 바위들의 퍼포먼스를

보는 느낌입니다.

 

 

소나무도 웅장하고 바위도

웅장합니다.

 

 

 

Jeffrey pine trees

 

제퍼리 소나무가 자라는 고도는

5,000 ft (1,524 m) ~ 9,800 ft (3,000 m)에

서식하지만 대부분은 8,000 피트 전후에서

가장 웅장하고 아름답게 

자랍니다.

 

 

제프리 소나무의 나무에

가까이 서서 냄새를 맡으면 달콤한

향이 납니다.

 

 

뿌리 채로 뽑힌 모습입니다.

 

 

바위가 우후죽순으로 많이 군립하여

정상을 잘 찾기 어렵습니다.

씨에라 클럽의 방명록이 바위틈에

숨어 있습니다.

 

 

모하비를 뒤이어 귀여운

강아지도 정상에서 

밥도 먹고 물도 마셨습니다.

 

 

높은 돌 위에 벤치마크가 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투인 (쌍둥이) 산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이유가 궁금해집니다.

 

 

맨 앞부분의 산맥의

가장 높은 부분에 봉긋한 산 봉우리

두 개가 있는 것이 투윈 산이고 

워터맨과 서로 마주 보고 있습니다.

 

 

솔방울이 비바람에 떨어진 모습이

장관입니다.

 

 

혹한의 추위에 분재처럼

자란 소나무도 있어 워터맨 산행길에는

소나무 구경도 재미있습니다.

 

 

정상까지 오르면서 제프리

소나무을 원 없이 구경하였습니다.

하산 길에는 또 다른 재미의 바위 오르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내일의 힘든 산행 일정으로

짧게 걷기로 합니다.

하산은 2-2편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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