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an Peak 10,670 ft (3,252 m)
남가주의 두 번째 높은 샌 하신토와
마주 보고 몇 백 미터 차이의 진 산이지만
정상에 거대한 바위를 포진하고 있어
처음 오르는 사람은 힘들어합니다.
오늘은 눈 산으로 더 어려운 난관이 있겠지만
눈을 헤치고 크로스컨츄리 산행을 합니다.

날씨가 추운 곳이라 덤불이 모두
땅에 붙어 자라서 덤불을
헤치며 넘고 밟으며 이동합니다.

진 산은 정상 가까이는
거대한 화강암이 얼기설기 있어서
길을 잘못 들면 아찔한 바위를 타야 하고
초반부에는 많은 덤불이 발길을 붙잡습니다.

씨에라의 오르는 루터 Route 1 길은
모두 눈이고 가파른 오르막
입니다.
우리는 샌 하신토 산자락까지 이미 올라와서
루터 2길로 산허리를
가로질러 능선을 먼저 타고 내려갑니다.

쓰러진 거목도 기본으로
넘어야 하는 걸림돌입니다.

눈과 돌 그리고 소나무가
낮게 누워서 자란 모습이 멋진데
이것을 지나기 위해 몸을 낮추어야 합니다.

바위틈이 좁아서 지날 때는
배낭을 풀고 지납니다.

발이 빠지는 구간을 밟게 되면
허벅지까지 빠져서
낭패를 봅니다.

눈 산을 오르는 시범을 보입니다.
맨 앞에 선 리더가 선두에서 눈에 잘
빠져서 가장 힘듭니다.

앞에서 안 빠지면 뒤에는 걸어도
무방한데 눈에 발이 빠지면 몸의 면적을
넓게 하여 오르는 방법입니다.

가끔은 바위를 가까스로 오르면
그 아래가 절벽인 경우도
만나서 바위에서 되돌아 나오는 것은
더 힘듭니다.

앞에서 두 사람이 다른 방향으로
걸으며 더 좋은 곳을
알려 줍니다.

그러고 보면 산행의 그룹 간에는
서로의 긴장을 대신해 주기도 하고
서로 협력하는 마음이 정상에 성공적으로
오르는 좋은 팀워크가 됩니다.

바위가 많은 곳이 정상 같지만
바위의 왼쪽 부분이 정상임을 상기하고
방명록 함을 찾습니다.

아구야~~ 전경에 포크스가 잡혀서
방명록이 잘 안 보이는군요.
일우 님이 아래에서 기다리니 긴 휴식을
못하고 바로 하산을 서둘렀습니다.

오늘 진 산에 처음 오르는 에이카, 하이디 님
그중 하이디 님은 이 산은 HPS에
속하기보다 바위가 많고 험하여 SPS로
선정할 산이라고 투덜거렸지만
이미 SPS 바위산에 달련된 그녀도 무사히
정상 오르기에 성공했습니다.

눈에 잘 빠지니 하산은 엉덩이 썰매를
타는데 바지는 금방 젖지만
또 바로 마릅니다.

이런 놀이에 금방 동심으로 변하여
개구쟁이 같은 대화를
하게 됩니다.

눈으로 더 재미있는 진 산을
다시 되돌아봅니다.
모하비도 이 산을 오를 때마다
다시 안 오겠고 생각하며 마지막 인사를
하는데 오늘 3번째 올랐습니다.

따사로운 남가주 날씨에
눈이 푹푹 빠지는데
밤이면 고산 기후로 다시 얼게 됩니다.

언제 발이 빠질지 미끄러질지
조마조마한 눈길 하산의 모습입니다.

눈을 벗어나면 아직도 바위가
위태롭습니다.
다시 오른쪽 산을 넘어야 합니다.


눈을 지나고 덤불에서는 모두
경험이 많아서 부담 없이 걸었으며
리더, 제이슨 님도 모두 스스로 산을 잘 타는 멤버들이라
뒷부분의 염려도 확인도 없이
본인만 앞에 걷는 것에 집중할 수 있어서
오늘은 편안한 산행이었다고 하였습니다.

산림욕을 즐긴 일우 님이 기다린 곳에
도착하자 환하게 웃으며
반깁니다.
컨디션이 훨씬 좋아 보여 다행입니다.

진 산의 눈을 보며 하산하는데
3개의 산행을 생략했으니 시간이 넉넉하여
마음이 홀가분합니다.

트램을 지금 타고 내려가도
10번 도로의 교통체증으로 카페에서
모두 생맥주 한 잔을 하고 수다를
떨다가 트램을 타기로 합니다.

아침에 올라온 만큼의 긴 내리막 길은
다행히 등산로를 따라 걸었는데
생각보다 긴 하산 길입니다.

개울을 수시로 만납니다.

개울 옆으로 멋진 캠핑장도 보입니다.

초반부에 물을 숨겨서
그곳을 찾으러 부지런히 걷습니다.

만자니타 꽃길도 지납니다.

등산로에 거대한 바위도
최고의 볼거리이고 샌 하신토 등산로의
기품을 자랑하는 듯합니다.

레인저 스테이션에 도착하자
바위 타기 연습을 한 친구들도 큰 스펀지
매트를 매고 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거목이 잘려 나간 자리입니다.

레인저 사무질 앞에는
겨울에 눈이 올 때 눈이
내린 높이를 재는 자가 세워져 있습니다.

허가증도 반납하고 화장실도
쓰고 바쁩니다.
젊은 친구들이 이른 새벽에 와서
바위 타기 연습을 하는 부지런한 아웃도어
마니아들이 기특합니다.

이곳에서 트램까지도 꽤 오르막 길로
올라가야 합니다.

트램 입구에 왔습니다.
주차비 15불, 왕복 트램 승차비 37불
이동 주유비를 포함하면
십만 원 이상의 비용이 거뜬히 소비되는데
많은 인원이 샌 하신토 산을 즐깁니다.
건전한 취미는 마음과 몸이
동시에 건강해집니다.

카페테리아에 도착하자
방문자들로 많이 붐비고 야경을
보러 온 사람도 많아 저녁 시간에 트램을
타고 오르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배낭의 남은 간식을 모두 꺼내서
나누어 먹고 생맥주 한 잔에
즐거운 대화를 나누어도 끝없는 이야기가
생깁니다.
힘든 산행에 밀어주고 당겨주고
이제는 가족 이상의 끈끈한 우정이 쌓이는
산친구들이 안 보면 보고 싶어 집니다.

사람이 많아서 트램 타는데
기다리는 시간이 1시간이 걸렸지만
팜스프링스 도심의 야경 보는 재미도
솔솔 합니다.

오늘 트램의 운전자는 젊은
청년으로 음악 선곡이 거의 나이트클럽의
음악입니다.
한 트램을 탄 80여 명은 신이 나서
소리 지릅니다.
사진의 맨 아래 작은 불빛이 주차한
트램 주차장입니다.

트램이 내려가면서 재미를 주기 위해
천천히 내리던 트램은 갑자기
급속 하강을 짧게 두세 번을 해 줍니다.
모하비는 고소증이 있어 그 자리에
주저앉거나 옆사람을 잡지 않고는 멀쩡하게
서 있을 수 없습니다.
제대로 서 있는 사람도 소리를 절로
지르게 됩니다.

신나는 음악과 짜릿함을 주는
급속하강은 모두에게
오늘 마지막 여행을 즐거움을 위한
클라이맥스 같은 것입니다.

이런 재미로 야경과 함께
극대치를 주며 청년의 완벽한 음악
선곡으로 최고의 재미를 느낍니다.

주차장에서 각자의 차량으로
다시 긴 운전길에
오르는데 고속도로의 차량은 많이
밀리지 않아 순조로웠는데
엘에이 전체 시내가 3월 28일은 시민들의
전쟁 반대 대규모 시위로 일부
도로 통제 후 재개통으로
몹시 복잡했습니다.

팜스프링의 트램을 타고 고산으로
편하게 올라서 날씨 변화를 느끼는 재미는
물론 일반인도 많이 이용하는 곳입니다.
또 팜스프링스에 사는 주민 대부분의
시니어들은 연간 이용권으로 날씨가 더울 때
낮에 피서지로 이 트램을 타고
산책하고 저녁 먹고 집으로 가는 주민도
있습니다.
올해 눈 산은 오늘이 마지막 인 듯합니다.




왼쪽의 코넬 산 정상 7명 오르고
중간의 밀러 5명이 오르고
오른쪽 제이슨 님이 찍어서 그가 빠졌지만
7명이 완봉하였고
이 세 사진 위의 진 산에서 6명이 완봉을 한
3월 28일 산행입니다.

7:00 흰색 강아지의 샌 하신토 트램을 타고
10:00 회색 도깨비의 코넬 정상,
12:35 분홍색 하트의 밀러 정상,
13:20 초록색 도깨비의 샌 하신토 정상,
그리고
15:00 노란 토끼의 진 정상을 오르고 다시
흰색 강아지의 샌 하신토 트램으로
돌아왔습니다.
7.5 마일 (12 km)를 걸었지만 눈산을
산행하고 고산의 고소증으로 빠르게 걷지
못했으면 쉬는 시간을 포함하여 총 10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모하비는 폴리, 마리온, 듀리 산이 아직 두 번째
오르지 못하였는데 오늘은
눈 때문에 포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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