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을 즐기기
아픈 발목으로 스트레칭을 하면 더
아파서 산행 전에 발목을 점검하기 위해
공원을 걸어 보기로 합니다.

두 바퀴 돌면 피곤한데
오늘은 3바퀴를 돌아서 4.5 마일 (6 km)
걸었는데 컨디션이 좋습니다.


오랜만에 걸어도 거목의
유칼립투스나무 아래를 걸으면
향기가 납니다.
미끈하고 하얀 나무가 기분을 더
좋게 합니다.


오랜만에 걸으니 공원의 옆부분은
새로 집을 짓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는 지진 예방을 위해
대부분 나무 집을 짓습니다.
속에는 모두 나무이고 외벽만 시멘트로
보입니다.
이렇게 지으면 지반이 흔들리고 요동쳐도
나무가 속에 있어서 건물이
금이 가고 넘어지는 것을 예방합니다.

파썸 Opossum 한 마리가
몸이 아픈지 넘어져 안타깝습니다.
원래 느림보이지만 잡식성의 파썸은
해충을 먹어 사람에게는 이로운 동물이라지만
쥐처럼 생겨 가까이 보기는 그렇습니다.
모하비 담벼락에도 가끔 지날 때면
다산한 아기들을 등에 꼬리에 주렁주렁 매달고
다닙니다.

개 훈련을 시키기 위해
반려견 전문 선생님들이
많이 모였습니다.

이곳도 서로 다른 품종인
개 4 마리가 보입니다.

5월에 피는 자카린다 꽃은
마치 포도송이처럼 풍성하게 피는데
이 공원의 자카린다나무는
계속 피고 지고 합니다.

꽃이 한창인 봄에는 땅바닥을
꽃이 뒤덮어 보라색 눈이 내린 듯
아름다운 꽃입니다.

걷고 돌아오는 길에 모하비 집에서
가장 가까운 엘에이 밸리 대학이
있습니다.

저녁에 오랜만에
상전, 보석 님과 외식을 나왔습니다.
밖에서 잘 먹지 않는 모하비를 위해
딸들의 마음을 헤아려 주기 위해 저녁을
함께 했습니다.
우엉을 가늘게 썰어 튀긴 것이 별미입니다.

롤과 회를 시켰는데
회도 날것이라 팬데믹 이후로는
가급적이면 익혀 먹는 것이
좋을 듯하여 회도 이제는 자주 먹기는
두렵습니다.

익힌 장어 초밥이 맛있었습니다.
오랜만의 외식인데도 모하비는
집밥이 그래도 좋습니다.
집에서 먹는 편이라 외식을 잘못하면
이제 배가 아파지거나 갈증이 나거나
후유증이 생깁니다.
산행을 많이 다녀 자주 배가 고파지는데
외식으로 조금 해소되었습니다.

보석, 상전 님의 친구 딸은
벌써 7살이 되어 생일 잔치를 다녀와
그곳에서 자란 토마토를 잔뜩
얻어 오고 콩도 가져 왔는데 올게닉 토마토
일부는 아침에 팬에 구워 먹고
식사후 마당의 민트 차를 마시려고 합니다.

토마토는 먼저 양파를 오래
볶다가 이렇게 끓여 두었다가
파스타를 만들어 산에서 점심으로
먹습니다.
파스타, 스파게티를 잘 먹지 않지만
면이 열량이 많아 산에서는
점심으로 먹으면 든든하여 산행할 때
힘이 납니다.

이웃집 조 님이 말린 대추를
많아 주셔서 말린 대추와 계피, 생강을
넣고 끊인 차를 드렸드니
오늘은 구아바를 잔뜩 주셨습니다.
구아바 Guava는 각종 영양소가 많아서
껍질째로 먹는 것이 좋고
잎은 말려서 차로 마셔도 좋습니다.
조 님 덕분에 부엌에 구아바 향이 가득합니다.

다음날 모처럼 상전 님도 쉬는 날이라
아침을 함께 먹었습니다.
지난 비숍의 유명한 에릭 빵집에서
샤우도어 빵으로 먹었는데
겨울이 되면 모하비는 식빵을 만들어
먹는 편입니다.
여름에는 오븐 열기로 빵 굽기는 휴무합니다.
다시 2박 3일 캠핑을 한국인 대모임이
주말에 있습니다.
사막 산으로는 가장 높은 산입니다.
최고봉의 사막 산은 어떤 모습인지
다녀와서 산의 실루엣이 그대로
매끈하게 보이는 모습을 포스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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