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사랑의 자연주의자들 극성
세상에는 생각만 하고 실제로는
실천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고
또 생각을 바로 실천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내가 좋아서 그것을 위해 자신의 몸과 시간을
아끼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 후자에 더 가까운 모하비의
동갑내기 친구가 있습니다.
미국에 살다보면 일로 취미로 사람을 알게 되어
그 취향이 같으면 자꾸 만나게 됩니다.
그 친구가 바로 하와이 여행을 함께 갔던
친구입니다.
어쩌면 식물사랑이 모하비보다 더 많은
사람일지도 모릅니다.

정원의 식물과 야채를 키우는 데는
많은 노력과 관심이 필요한데
그중에 토양을 기름지게 하는 것이 거름입니다.
모하비는 주기적으로 한인타운으로 나가면
한약방에 한약 찌꺼기를 받아 옵니다.
상전 님은 차에 냄새가 오래간다고 불평이지만
모하비의 먹거리가 이렇게 나오니
농담으로 그칩니다.
1분 차이인 언니, 보석 님은 한약 냄새가
좋다고 자신의 차량으로 싣고 오라고
합니다.
한약방은 약을 많이 달인 날과 모하비가
방문한 날이 잘 맞지 않아 어떤 때는
조금 가져오기도 합니다.
엘에이 근교에는 거리의 가로수와 다양한 꽃나무들이
잘 자라서 시에서 그것을 자른 것을
자연 발효하여 주민들이 무료로 가져갈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모하비 집 근처에서 2군데 무료
거름을 가져올 수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지는 않습니다.
번거롭고 또 자동차에 냄새가 배여 청소도
청소로 큰 일거리입니다.
오늘 두 여전사가 오랜만에 만나 얼굴도 보고
그녀의 벤 차량으로 거름을
가지러 갑니다.

엘에이 시에서는 가끔 비영리 단체에서
과일나무와 꽃 화분도
무료로 나누어 줍니다.
거름 가지러 갔더니 오늘이 그런 날인가 봅니다.
도랑도 치고 가재도 잡는 행운의 날입니다.
이것을 시행하는 시에서는
나무를 조금이라도 더 심어야
지구의 기온이 낮아지는 것인 동시에 지구가
더 푸르게 건강한 모습이 될 것입니다.

무료 과일나무 나누기에
무슨 과일을 선택할까?
모두 행복한 고민을 하는 중입니다.

야채, 허브의 작은 모종도 주고
작은 꽃 화분도 있습니다.
모하비는 베고니아, 국화를 받았습니다.

발효된 거름이 3가지가 있습니다.
왼쪽이 프리미엄 즉 식물에 좋은
거름이고 가장 오른쪽은 풀이 나지 않도록
깔게 되는 멀칭용이고
중간이 양쪽을 섞어 놓은 것입니다.
거름을 담을 때 먼지가 있고 마스크도 껴야 하고
담을 용기도 필요합니다.
작은 용기에 모하비가 거름을 담으면
친구는 자동차의 큰 용기에 옮기고
무거운 일은 친구가 다 합니다.
그녀 집으로 돌아와 꺼 내는데도 시간과
힘이 필요했습니다.
모하비는 승용차라 들어가는 만큼만
가져왔습니다.
원래 함께 점심 먹기로 했는데 온몸에
거름 냄새와 차에 있는 거름을 빨리
꺼내려고 다음에 만나기로 하고 작별했습니다.

모하비도 돌아와 야채밭, 정원수에
골고루 뿌려 주었습니다.
파의 뿌리와 흰 부분 일부를 잘라
3, 4일 말려 심으면 파가 나옵니다.
양파나 선인장 종과 같은 파는 잎만 따 먹으면
겨울 내내 먹을 수 있습니다.
며칠 전에 부추전을 하느라 싹둑 잘린 부추도
다시 파릇파릇 나옵니다.

모하비 마당은 정원수와 야채가
함께 자라서 다양합니다.
그래서 모하비 정원의 닉네임이
5 에이커입니다.
모하비는 특별한 날의 선물을 사양하고
꽃 선물을 원하지 않으니
상전 님은 그 말에 미니 장미 화분을
잘 사주는데 감상하다가 마당으로 옮겨 주면
따뜻한 남가주는 물만 주면 일 년
내내 꽃을 피웁니다.
과일 껍질과 야채 다듬은 것을 정원에 묻으니
피망도 스스로 씨가 나온 것입니다.

민트 차를 좋아하는 상전 님으로
민트는 항상 마당에 있고
그 옆으로 열무가 나왔습니다.


왼쪽 사진은 모하비가 버린
아보카도가 마당에 많이 나와 화분으로
옮겼더니 점점 왕성하게 자랍니다.
꽃이 피면 열매가 달린 것이고
성인이 된 나무의 꽃이 없으면 잎만
보아도 좋습니다.
오른쪽 사진의 보석, 상전 님과 친구와
공원에 나갔다가 무료로 받아 온 구아바이고
모하비는 자두나무입니다.
물을 주지 않은 마당의 땅을 파면
땅이 말라 삽이 안 들어갑니다.
4계절 중에 유일하게 겨울에 비가 오니
비 오는 날 땅에 옮길 예정입니다.

베고니아와 국화를 새 집으로 옮겨 주었고
식탁에서 창으로 통하여 보는
이 꽃 감상을 하면 매 식사 시간이
더 즐거울 것입니다.
작년에 하와이 마우이 섬으로
함께 여행 간 동갑내기 친구의 집은
대지가 모하비 마당에 비해 3배나 큰데
정원일도 스스로 합니다.
요리도 잘하고 뭐든지 솔선수범하여 남을 도우는
그녀에게 배울점이 많습니다.
특히
모하비와 식물 이야기로 가장 잘 통하는
좋은 친구입니다.

쓰레기 통을 길에 내놓다가 집앞 길에서
미국에서 한가위 보름달을 만납니다.
미국에서는 추석이라도 모하비는
그저 일상이 되었습니다.
단지 다른점은 한국에서 연락이 옵니다.
추석이 있어 옛정과 소통하는
시간을 만들어 주어 고맙습니다.

모두 해피 추석을 보내셨겠지요~!

모하비 아침은 거의 비슷합니다.
오늘도 감자 채선 부침개인 해쉬 브라운,
양파 쫑쫑 썰어 넣은 달걀 찜,
마늘 가루와 소금 아주 약간 뿌린 두부 부침,
노란 피망과 닭가슴살 그리고 양파와 당근 넣은 야채볶음,
그리고 아보카도와 사과 입니다.
보석 님은 아침을 많이 먹고 출근하는
타입이고 미국에 오래 살았지만 대부분의
음식을 나무 젖가락도 아닌 스텐 젖가락을 쓰는
것을 좋아 합니다.
수저는 본인이 놓는데 보석 님이
2층에서 내려 오기 전에 모하비가
고객이 좋아하는 젖가락을 놓고 사진을
먼저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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