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ause of Traffic Jams
9일간의 긴 여정을 끝내고
첫째 날에 주차해 둔 두 대의 차량을 찾아서
샌드위치 가게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그동안 서늘하고 밤에는 쌀쌀한 고산에 있다가
비숍 산간 마을에 도착하니 한여름의
더위를 실감하게 합니다.
모두 샤워는 못했지만 깨끗한 반팔, 반바지로
갈아입었습니다.

티피카 님은 비숍 공항에서 렌터카를
하여 레익타호 친척 집 방문으로
일찍 점심을 픽업하여 먼저 떠나고 우리도
점심을 먹고 유명한 빵집이라
그곳의 빵도 구입하고 각자의 차량에
올랐습니다.

395번 도로는 고도 높은 산이
양갈래로 이어지며 그 분지에 만들어진
도로입니다.
왼쪽으로는 한여름인 지금도 부분적으로
눈이 있는 만연설의 산맥과 오른쪽으로는 사막산맥이
웅장하게 줄지어 있습니다.
그중에 브리슬콘 소나무는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 산 식물로 이곳으로 들어가면
뒤틀리며 자란 소나무가 모두 분재 같은 느낌이 듭니다.
또한 이 길은 사막 산의 가장 높은 화이트 산과
그 등산로에 칼텍 연구소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양 산맥의 아래에 예쁜 마을의 날씨는
사막성 기후로 여름에 고온 건조하지만
겨울 동안 고도 높은 산자락의 눈 녹은 물로 수량이
풍부한 마을이라 소가 많습니다.
소의 먹이인 건초 농장도 많고 도로를 달리는
소고기 저키를 판매하는 안내문도 보입니다.

하늘과 맞닿을 것만 같은 고산
아래의 야생 해바라기가 달리는 차창을
열면 하늘거리는 꽃은
낭만과 풍요의 미풍이 차 안으로
들어옵니다.

이 씨에라 네바다 산맥에
만 피트 이상의 고봉이 280여 개가 있으니
저마다 색다르고 독특한 전망이 있다고
각 산들마다 유혹합니다.

그래서 395번 도로에는 군데군데
등산로 입구가 있고
타부스 크릭의 캠핑장은 이 고산의
눈 녹은 물로 일 년 내내 풍성한 개울물이 흘러
낚시를 즐기러 캠핑 오는 사람도 많습니다.

모하비 집에서 비숍까지 약 4시간
걸리고 이정표를 보니 아직도
165 마일 (266 km)의 거리가 남아 여기서
약 3시간 걸리고 구글 맵으로 확인하면
길은 순조롭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모하비 사막을 관통하기에
도로는 일직선으로 쭉 뻗어 달립니다.
오른쪽의 볼록한 바위들이 옹기종기
있는 산이 파이브 핑글스 산이고
이 산자락 위로 씨에라 네바다 산맥의
최남단이 됩니다.
이 산은 씨에라클럽의 HPS에 속하는 산입니다.
저 바위 위에서 씨에라 네바다 산맥을
조망하는 것은 최고의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395번 도로의 들머리에 들어서면
달리는 차창 밖으로는 미니 스커트를 입은
아가씨가 가장 먼저
반겨 줍니다.
그녀와도 작별합니다.
구글 맵으로 저녁 7에 집에 도착하니
오랜만의 비누 샤워와 편안한 내 침대에서
오늘 밤을 잘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달립니다.
백팩 여행을 마치고 귀가하는
운전길에서는 돌아갈 내 집이 있다는 것도
눈물 나도록 감사한 일입니다.

집도착 20분 전방에 이상한
현상이 일어나 다시 구글 맵을 검색 합니다.
5번 도로 남북의 양방향이 모두 차단되었습니다.
막 5번 도로로 진입하기 직전 이상하게
주말이라 러시아우어 시간도 아닌데
이상하게 양방향이 모두 막혔습니다.

5번 진입 직전의 1 마일(1.6 km)을
한 시간 소비했습니다.
교통방송을 들으니 거대한 사고이나
인명피해는 없습니다.
이 구간은 5번, 14번 210번이 한꺼번에
만나서 교통이 항상 혼잡하여 위험한 구간으로
트럭은 전용 차선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교통방송으로는 두 트레일러가 부딪히고 불이나
양방향이 차단되었답니다.

그래서 트럭 전용 차선도 통제되었는데
모두 정체된 구간에 서 있는데
어느 나라에나 이상한 운전자는 있어 이 텅 빈
트럭 전용차선을 질주하하다 역방향의 경찰이
정차하였다가 티켓을 주는 과정입니다.

트럭 전용 차선에 사고 막대
불이 도로 바닥에 피어지고
집 앞 20분 거리에서
벌써 2시간이 흘렀습니다.

남으로 달리는 5번 도로와 4번 도로
12차선의 도로가 한 차선으로 다시 5번 북쪽
방면으로 우회하여 첫 번째 길에서
빠지는데 간선도로도 아비규환입니다.
5번 북으로 향하는 차량도 이 사고 직전에
빠져서 간선도로로 우회합니다.

이 모든 차량이 남쪽으로 진입하지
못하여 북쪽으로 방향을 바꾸니 고가 도로의
한 차선이 길입니다.

위쪽은 5번 북으로부터 내려오던
차량이 고속도로를 빠지려고 서있는
모습이고 아래 길은
빠져나가서 간선 도로 한 차선으로
이동하는 모습입니다.

왼쪽이 북으로 가려는 5번 도로의 차량이고
오른쪽은 남으로 간선도로
한 차선으로 가는 모습입니다.

자세한 사고는 테슬라 전기 차량
5대를 실은 트레일러가 트럭 전용 차선을
달리고 그 뒤에서 다른 트레일러가
과속으로 부딪히면서 전기차량의 배터리가
충돌하면서 일시적으로 2600 F (1,427 C)의 고온으로
새 차량을 이동하던 모든 차량이
전소되고 이 불길로 5번 도로 양방향을 모두
차단했습니다.

5번 도로는 최남단 멕시코와
최북단 캐나다까지 연결된 미국 서부에서
가장 큰 도로이고 긴 도로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도심 가까이 접근하면 많은
다른 도로와 거미줄처럼 연결된 도로입니다.
이 구간의 5번 도로는 왕복 12차선으로
14, 210. 118, 170번 도로들과 수시로 교차하는
구간입니다.

불이 진화되고 다행히 트럭 운전자는
빠져나와 인명피해는 없다고
합니다.

구글 맵이 실시간으로 길을 안내하고
간선도로를 달릴 때는 벌써
2시간 30분을 도로에 서 있다가 겨우
달립니다.

트럭 전용 차선의 사고 현장이
보입니다.
거대한 크레인도 보이고 5대의 토잉 차량과
3대의 엠블런스가 왔습니다.

왼쪽의 테슬라 새 차량은
뼈만 남고 모두 전소된 모습입니다.

모하비도 전기차를 구매하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편리함의 뒤에 숨은 뒷그림자의
두려움을 올곳이 느꼈습니다.
전기차끼리 충돌은 배터리의 고압이 폭발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스럽습니다.
인류는 끝없이 진화하고 앞으로 더 많은
편리함이 도래하는 시기에 이런
위험함을 보고 놀랐습니다.
결국 모하비는 저녁 7시 집도착 예정이 이 사고로
새벽 12시 15분에 도착했습니다.
비숍 동네를 한 번 더 간 거리의 시간을
도로에서 서 있었습니다.
도로에 나서면 모두 법규를 잘 지키는
안전운전을 해야 함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반성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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