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tluck Pass - Cirque Pass
멋진 씨에라 네바다 산맥의
웅장한 나무 없는 산맥들은 운무에 회색빛과
간간히 흰색의 잔설은 어쩌면
비단의 문양 이상으로 화려하게 보였습니다.

호수는 그 화려함의 극대치로
루비 보석을 뿌린 듯합니다.

이곳을 내려가기 전에 모하비도
하이킹 스틱에 발이 걸려 거친 화감암 바위에
넘어져 무릎에 멍이 들고 오른쪽
팔에 상처가 살짝 생겼습니다.


절벽이 가팔라서 가까이
다가가서 보지 않으면 내려갈 수 있는지
판단되지 않습니다.
뒤에 오는 마이크 님은 아직 후미에서
아찔하게 내려가는 우리를 바라보며 따라옵니다.

매이 님이 내려갈 수 있는지 보고
가장 먼저 시도하는데
메이 님은 발이 닿지 않는 절벽입니다.
티피카 님이 매이 님의 배낭을 잡고
그녀가 완전히 발이 닿을 때까지 배낭 고리를
잡고 있는 모습입니다.

안전하게 발이 닿을 때까지
배낭을 잡아 주는 티피카 님도 키가
큰데도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이제 메이, 티피카, 로즈 님이 안전하게
바위 아래에 내렸고
바위에 가장 약한 스티브 님이 시도
합니다.
발을 내딛는 부분을 일일이 알려 줍니다.


모하비는 스티브 님 다음으로
내려와 후미의 배낭이 무거워 스티브 님이
배낭을 받고 리더 두 분이
내려옵니다.
이 긴박한 상황에 하늘에는 노란
행글라이더가 휘휘~~ 나는 모습도 포착됩니다.

마지막 마이크 님이 내려올 때까지
먼저 하이킹 폴스를 그리고
배낭을 주고받아서 일일이 내립니다.
사람 몸이 겨우 빠져 절벽을 무사히
통과했습니다.

좀 더 좋은 길이 있는지 탐 님이
바위 위로 올랐다가 우리는 계곡으로
우회하라는 수신호와 함께 그는 또다시 가파른
바위를 타고 내립니다.

우리는 우회하여 계곡의
풀과 물길을 따라 내려갑니다.

물과 바위가 어우러져
야생화가 다채로운 색으로 피어 있고
멀리 산자락은 웅장하여 구경할 거리도 많지만
집중도 해야 합니다.

무릉도원의 협곡을 내려갑니다.

물길 따라 내려갑니다.

모두 긴장하여 이곳에서 잠시
휴식합니다.

또 다른 신세계가 펼쳐지고
계곡물을 아래로 흘러 호수에 이릅니다.

기암절벽이라는 말이 바로
이런 풍경일까요!

협곡의 멋진 무릉도원이
고도 높은 산자락이 만들어 냅니다.

새로운 고개라 앞을 가리고
다시 올라갑니다.

바위 암석과 호수를 가로질러
오른쪽의 산맥 옆으로 통과합니다.

큰 호수를 만나 마침내 점심도
먹고 물도 정수하는데 바람이 거세집니다.

호수 가장자리에는 호수 바닥의
물빛이 그대로 보입니다.

더 거대한 바위를 오르기를
시도합니다.

뒤에 걸어오던 마이크 님이
어느새 저 높은 곳에 올라서 있습니다.
바위가 겹겹이 있지만 바위 사이에도
협곡이 있을 수 있어서 힘들게 올랐지만
절벽을 만나게 되면 낭패를 봅니다.

고개를 넘을 때나 산을 탈 때도
늘 그 너머의 산세를 읽어야 합니다.

깊은 절벽 위를 올라 마이크 님과
합류했지만 지쳐서 휴식하며
다시 바위를 탈곳을 눈으로 먼저 보는데
모두 배낭을 내리지 않습니다.
그 이유를 아시나요?

배낭을 한 손으로 들기조차
무거워 풀고 다시 매는 것이 너무 힘들어
모두 꾀가 생겨 배낭을 멘 채로
바위에 앉아 휴식합니다.

점심을 먹었던 호수도 이제
점점 작게만 보입니다.

무사히 올라와 티피카 님도
뒤돌아 봅니다.
콜로라도 주에서 와서 씨에라 네바다
산맥의 백팩킹 여행을 처음 하니 모든 것이
새롭게만 보이나 봅니다.

바위 절벽을 타고 올라 본 고개 위에는
넓고 붉은 화강암 바위가
거대한 땅으로 보이고 그 아래의 절벽은
지금까지 내려온 것보다
더 가파른 협곡입니다.

마이크 님이 바라보는 곳의
풍경입니다.
오른쪽으로는 혹한의 결빙과 해동에 의해
침식이 되어 돌이 산발적으로
떨어진 모습입니다.

그 오른쪽을 바라보면 마치
바위로 만들어진 성벽 같습니다.

바위의 그늘에서 잠시
긴장을 풀고 다시 힘을 충전하여
더 위험스러운 하산 바위 타기를 위해
마음을 단단히 준비합니다.

위에서 바라보았던 바위를
직벽으로 하산을 시도하는
마이크 님입니다.

만물상과 같은 틈이 갈라져
정교하게 조각된 듯한 성벽을 이제
내려와서 올려다봅니다.

직벽으로 내려온 마이크 님은
절벽을 만나 어느 쪽이 편한지
알려 달라는 눈빛입니다.

어느 쪽도 안전한 곳이 없습니다.

모두 집중하여 바위를 타고 내려오는데
개미처럼 보입니다.

초원지에서 보이는 저 암석을
타는 곳에서 다시 배낭을 일일이
내려서 바위틈을 타고 내려와서 되돌아
봅니다.

직벽 아래로 보이는 두 개의
호수가 보입니다.
그 아름다운 팔리세이드 분지이고
저곳은 PCT, JMT 모두 합쳐지는 아름다운
등산로입니다.

그런데 내려가는 길을 찾으니
절벽으로 아래가 보이지 않습니다.
우왕좌왕하면서 안전한 내리막 길을
시도해 보지만 모두 화강암 절벽입니다.
모하비 제안은 저 아래 가장 큰 소나무를 목표
로 내려가는 것입니다.
큰 나무가 있는 곳은 그나마 넓은
땅이 있기 때문입니다.

거대한 절벽을 내리자 작은 폭포와
야생화가 신세계를 보여 줍니다.
바위에서 검은색은 물이 흐른 자국이기
때문에 미끄럽습니다.
그래서 검은색 바위에는 발을 내딛지 않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오른쪽 맨 위의 큰 소나무을
목표를 삼고 절벽을 가까스로 많이
내려왔습니다.
그런데 분홍색 하트 지점에서 스티브 님이
크게 미끄러졌습니다.
다행히 다친 곳은 없는데 스티브 님의
검안 시력을 잰 선글라스를 떨어뜨린 사실을
내일 아침에야 알게 됩니다.


왼쪽의 바위를 아찔하게 타고 내리느라
모두 기진맥진합니다.
버드나무 덤불 구역은 물이 떨어져
미끄럽습니다.
아직 망설이는 마이크 님은 아득하게
먼 절벽 위해 서 있습니다.

5 마일 (8 km) 거리이지만
4번의 바위 고개를 넘고 내리는 과정에서
두 번이나 배낭을 내리고 주고
받고 맨 몸으로 하산하여 10시간 만에
오늘 일정이 종료되자 해는 산 그림자를 드리웁니다.


사람의 두 발은 기암괴석도 넘고
고도 높은 산도 올라 서니
두 발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텐트를 치고 저녁을 먹을 때는 어두웠지만
모두 안전하여 다행입니다.
오늘은 위험한 곳이 많았지만 그만큼의
아름다운 파라다이스도 많이 만났습니다.

산은 산이고 하늘 아래 뫼이라고 하지만
씨에라 네바다 산맥은 거의 하늘과
맞닿는 느낌입니다.
내일은 천국 같다는 아름다운 팔리세이드
분지에서는 JMT와 PCT가 합류되어 더 많은
도보여행자를 만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사람의 숨을 멈추게 만드는
가파른 언덕을 넘는 마더패스에 만날
아름다운 경관을 만날 것을 꿈꾸며
텐트에 몸을 눕히자 이내 단잠으로 빠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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