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차 - 뉴 멕시코 주에서 가장 높은 산의 야생화
Wheeler Peak 13,167 ft (4,013 m)
6/29/2026
캘리포니아 주에서도
씨에라 네바다 산맥은 대부분이
만 피트 (3,048 m) 넘는 곳으로 6월까지
눈이 많아서 7, 8월에
야생화가 가장 많이 핍니다.

이곳 윌러 산에서도 씨에라 네바다 산맥의
고산에서 피는 야생화를
많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록키 산맥을 낀 윌러 산은
초원지가 많아서 부드러운 능선의
푸르른 곳에서 강풍을 맞고 고산에서
핀 야생화는 생명력을 강하게 느끼게 합니다.

그중에서 단연 가장 많이 핀
콜럼바인 꽃의 대부분이 보라색입니다.

씨에라 네바다에서 간혹 보이는
콜럼바인은 주로 노란색 분홍색인데
이곳에서는 보라색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윌러 산자락은 뉴멕시코의 북부에 위치한
상그레 데 크리스토 산맥 Sangre de Cristo Mountains에
속하는 고산 지대입니다.

윌러 산자락 고도가 대부분은
8,000~10,000 ft (2,400~3,000 m)
이상의 빙하가 깎아 만든 U자형 계곡의
형태를 보여 줍니다.

겨우내 무거운 눈은 그 무게로
깊은 협곡이 바로 U자형 계곡을 만들고
눈은 시나브로 내려 고산의 초원지로
많은 야생화가 자생합니다.

꽃잔디의 이 꽃도 추위로 고산에서는
일반 도심에서의 꽃에 비해
아주 작습니다.

윌러 산은 미국 지질 조사 탐험가
조지 몬테그 윌러에 의해
지어진 이름입니다.


뉴멕시코 대부분의 사막의 이미지와
달리 높은 고도에서
콜로라도 로키산맥과 비슷한
춥고 습한 고산 환경에서 자라는 식물이
많아서

미국 서부의 씨에라 네바다 산맥의
식물과 동일한 식물이
많이 자생하고 있습니다.

풍족한 물과 혹한의 기후로
오히려 서부의 고산 지대보다
선인장류인 다육이도 더 건강하게
꽃을 피웁니다.

유채꽃 과에 속하지만
고산에 피는 월 플라워입니다.

모하비가 씨에라 피크 산행에서
환상적으로 만났던 이 스카이 파일럿 꽃도

주로 11,000 ft (3,353 m) 이상에서
자생하는 꽃입니다.

올빼미 클러버 꽃인
Owl's Clover 꽃도
이곳에서 쉽게 만날 수 있었고
올빼미의 얼굴을 닮아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귀한 노란색 올빼미 클로버 꽃도
자주 만났는데 아직 활짝
피지는 않았습니다.

흰색, 노란색, 분홍색, 보라색이
있습니다.

물망초 꽃도 간간이 보입니다.

노란색 꽃이 지천인 등산로는
거친 바람이지만 황홀했습니다.

그늘진 곳에는 잔설이
남아 있습니다.

시나브로 눈이 녹아
초원지 형태로 강한 이끼가 땅을 덮은
툰드라 Alpine tundra의
지형을 이룹니다.


윌리엄 호수를 걸어도
다양한 야생화가 지천입니다.


처음 보는 꽃도 많습니다.

올해 새순의 여린 잎과 작년 잎의
색깔이 다릅니다.

파리도 바람을 피에 잠시
휴식합니다.

일반 도심에서는 가을꽃인
데이지 꽃도 많이 피었습니다.

전나무에 핀 솔방울은
추위로 작게 자라서
꽃만큼 아름답고 귀엽습니다.

눈 속의 귀한 용담 꽃

등산로 중간 지점에서 만난
인디언 페인티드 꽃도 건강하게
피었습니다.

윌러 산은
타오스 스키 밸리 Taod Ski valley에
위치하며 칼슨 국유림에 속합니다.

콜럼바인 꽃의 자태는
신기하고 고혹적이어서 앞과 뒤를
동시에 찍기에는 어렵습니다.

뒷부분의 꼬리를 찍으면 앞부분의
꽃 모습이 소월해 집니다.

앞모습만 찍으면
뒤의 우아한 자태가 보이지 않아서
콜럼바인을 직접 감상하여야 그 자태를
느낄 수 있습니다.

눈으로 덮인 윌러의 산자락은
겨울에도 장관입니다.

사막에 피는 파셀리아 꽃도
충성한 땅의 습기로
크게 피었습니다.

야생화 대부분은 도형의 완벽미를
자랑하는 것이 자연의 이치처럼
도형과 수학의 완벽미의 극치입니다.

꽃으로 곤충을 유인하기 위해
암술과 수술에 근접한 곳에서는 더
진한 색으로 나비와 벌을 유혹합니다.
그리고 다른 해충을 피하기 위해
향기와 끈끈이로 무장합니다.

흰색 데이지입니다.

4계절이 뚜렷한 지역에서 피는
애로우 꽃도 보입니다.

마가렛 꽃도 미국 동부의
산자락에서 만나는 꽃으로 서부에는
거의 보기 어려운 야생화입니다.

스키장의 지나서 주차장 가까이로
핀 마가렛 꽃은 장관이었습니다.

사막성 기후에는 피지 않지만
4계절이 뚜렷한 곳에 피는 마가렛이
이 산자락 초반부에 보이는 모습은
윌러 산은 사막성 지형도 보이지만 4계절의 지형도
동시에 공존하는 독특한 산자락임을
알 수 있습니다.

소방도로 양쪽으로 핀 마가렛 꽃은
바람에 한 없이 흔들렸습니다.
모하비의 마음도 저절로 흔들렸습니다.
모하비는 꽃에 반하여 그 자리에 주저앉을
뻔했습니다.


하얀 마가렛 꽃은
따가운 햇살을 시원하게 중화하였으며
강한 바람을 진정시키는 착각이 들었습니다.
윌러 산행로는
웅장하고 부드러운 산의 곡선미,
초원의 구릉지, 돌길의 긴장감, 바람의 긴박함,
생명조차 좌지우지하는 산이었습니다.
천상에서 만날 수 있는
산으로 기억될 행복한 산행이었습니다.
'Road Trips 자동차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 13-5-2. 13일간의 로드트립 - Wheeler Peak 13,167 ft (4,013 m) (4) | 2026.07.17 |
|---|---|
| 13-5-1. 13일간의 여행, 천상의 산- Wheeler Pk., The Highest in NM (2) | 2026.07.16 |
| 13-4-2. 13일간 자동차 여행, 유서깊은 인디언 마을 - Taos Pueblo NM, (2) | 2026.07.15 |
| 13-4-1. 13일간 자동차 여행 - Rio Grande Gorge Visitor Center, NM (6) | 2026.07.14 |
| 13-3. 13일간 자동차 여행 - Columbine D/G, NM, Road Trips 13 days (1) | 2026.07.1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