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Kyeongju of Silla

 

금관의 의미 있는 전시관을

보고 나오니 어둠이 깔립니다.

금관 전시관은 인원이 제한되어서

경주에 도착하면 먼저 예약표를 받은 후에

다른 곳으로 이동하였다가 다시 

시간에 맞추어 도착해야 합니다.

금관의 관람 전에는

시간이 없어서 생략하고 싶었는데

이 작가 님도 경주를 자주 방문하지만

관람하지 못하여 함께 관람하기도 했습니다.

경주는 방문하면 할수록

금괘를 만나는귀한 보물을 만나게 됩니다.

이제 하늘과 가장 높이 맞닿고 있는

기와지붕의 치미가 잘 보이는지요?

수막세의 위치는 휘어진 끝자락 4군데를

장식하는 것입니다.

 

일부는 입장료가 무료이나 주차비가

있었고 일부는 주차비가

무료인데 입장료가 있었습니다.

65세 이상인 어르신의

입장료 무료입니다.

 

동궁과 월지

 

하루에 이 많은 유물을 볼 수 있었던

것은 이 작가님이 경주를

잘 알고 동선을 최소화하였지만

벌써 많이 걸었습니다.

이 사진은 우리가 널리 아는 안압지입니다.

그런데

 

 

안압지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그 이유는 신라시대 연못 원래 이름 월지였고

반월성과 가까이 있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이곳에 왕자가 거처했다는 근거로 하여

지금은 안압지가 동궁과 월지로

 2011년부터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안압지는 신라 멸망 후 이곳에 폐허가 되면서

기러기 안, 오리 압, 연못 지를 사용하여

조선시대 널리 불리어진 이름입니다.

 

모하비가 사찰에서 이 처마의

아름다움을 좋아하며

자주 찍게 됩니다.

조각도 문양도 그림도 균일미 속의

아름다움이 좋습니다.

 

넓은 연못을 시간이 없어

모하비 휭휭 달리듯이 돌아보는데

비단잉어가 반겨 줍니다.

 

신라의 찬란한 문화도 그 끝에는

타락과 나태한 시기가 이어지고 그것은

패망의 길로 간 원천지이기도 하여

마음이 스산합니다.

최고의 자리에서 겸손과 발전의

긴장의 끈을 놓아 버리면 그 성취감은 순식간에

나락으로 떨어짐을 깨닫게 합니다.

역사를 보고 현재의 나를 인식하여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여야 발전은

계속된다는 것을 이 안압지, 월지동궁을 돌아보면서

절실히 느끼게 하였습니다.

 

지금도 미약하나마 물이 흘러 

내리고 있습니다.

 

월지동궁의 출구로 나오는데

경주의 화려한 노을을 만났습니다.

 

오늘 하루의 알찬 경주의

노을에 모하비 얼굴도 물들었습니다.

 

위의 현수막 읽지 마시고

아래 현수막입니다.

모하비 김녕김 씨 36대 손 경순왕족입니다.

종친회를 한다니 다시 경주를 와야 하는지 잠시

농담을 주고받습니다.

 

모하비가 워낙 박물관을 좋아하여

책을 자주 내시고 그림에 조예가 깊으신

이 작가님이 더 신이 나서

또 한 곳으로 더 가자고 하십니다.

 

천마총입니다.

 

천마총에 왔습니다.

모하비 휴대폰이 S24로 제법

튼실한 배터리가 간들거립니다.

귀갓길에 통화할 여분도 남겨 두어야 하는데

사진을 모두 찍지 못하고 이제는

아꼈습니다.

 

천마총

 

왕이 누워 있고 그 자리에 이렇게

착용한 장신구만 남았다는 것입니다.

 

 

천마총의 섬세한 세공을 보면

신라시대의 손길을 느낍니다.

 

최고의 예술의 숨길이 저 절도

느껴집니다.

 

복원한 원본인데

우리도 이런 뛰어난 문화를

상품화하여 세계에 널리 알리는데

힘써야겠습니다.

 

 

천마총 옆으로 왕릉을 끼고 

국화향을 느끼며 걸었습니다.

 

언제 걸어도 마음이

평화로워지는 왕릉 산책입니다.

 

경주 대릉원

 

붉게 물든 단풍길을 해가

지는데도 많은 방문자가 있었습니다.

 

 

왕릉 주변으로 감이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홍시가 왕릉 주변으로 떨어져

있어서 풍요로웠던 신라의 전성기를

상상하게 하였습니다.

 

대릉원

 

대릉원은 신라시대의 왕과

귀족 무덤의 23기가 모여 있는

곳이며 천마총 옆에 있습니다.

 

현대시대의 건물과 다른

살아 숨 쉬는 박물관이 야외에 있는

셈입니다.

 

경주 황리 단길

 

경주의 또 다른 볼거리 먹거리 골목인

황리 단길이 단장되어

마무리를 이 길을 잠시 걸으며

이 선생님과 긴 하루 여행을 마치게 됩니다.

 

 

붕어빵의 또다른 변신 같은

젊은이를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의

 치즈 빵입니다.

 

10원짜리 동전빵 하나씩을

들고 황리단길을 걸으니 다시

젊음으로 돌아가는 추억이 되었습니다.

늙어지면 젊음을 추억하는 것도

젊은이가 할수 없는 인생의

되새김질 같아 하하 호호 뜻 모를 웃음이

지금도 기억됩니다.

좋은 추억을 쌓아 준 이 작가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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