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Kyeongju of Silla
점심을 먹고 부지런히 불국사로 향합니다.
불국사에는 다양한 유물이 많아
다른 곳에 비해 시간이
더 걸렸습니다.

주차를 하고 불국사로 들어가는 길은
운치 있는 연못이 가을의 멋을
한껏 뽐내고 있었습니다.

모든 절 안으로 들어가려면
가장 먼저 사천왕 문을 지납니다.
이 사천왕 문을 지나는 순간
동서남북의 액운을 물리치는 사천왕은
세속에서의 모든 나쁜 것을 물리쳐 주어서
깨끗한 몸으로 대웅전으로 향하게 되는
의미를 가진 것이 바로 사천왕 문입니다.


불국사 정면에서 왼쪽으로 가서
찍은 모습입니다.
불국사의 멋진 사진들 대부분이
이 구도에서 찍습니다.

정면에서 오른쪽에 서서
찍은 모습입니다.

대웅전으로 들어갑니다.
모든 절의 대웅전의 위치는 풍수학적으로
그 일대에서 가장 안정적이고 중심이
되는 위치에 세워집니다.
그러므로 대부분의 절에서 대웅전은
그 산에서 가장 으뜸인 자리인 셈입니다.


절의 처마 아래의 문양은 정교하고
기하학적인 문양의 일관성 있는
미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건축 전에 그렸을까요?
건축 후에 그렸을까요?


불국사의 대웅전 앞마당에 서로 마주 보고 있는
다보탑과 석가탑은 경주의 랜드마크 중
하나입니다.
석가탑의 간결하고 절재 된 미와
다보탑의 정교하고 섬세한 미가 억겁의
세월에도 흐트러짐이 없습니다.
모하비는 초등학교 6학년 수학여행과
22년 전에 보고 오늘이 3번째로 다보탑과 석가탑을
보니 새로운 신선함을 느끼는
동시에 눈에 익숙한 편안한 인상을 받습니다.




소원을 비는 불상, 건강을 비는 불상
저마다 다르지만 요즘은
수험생의 합격 기원이 많아 보입니다.

위에서 본 불국사의 기와와
단풍은 해마다 이러한 모습으로
가을을 맞이했을 것입니다.

담장마다 돌탑이 있어 모하비와 이 작가님은
돌 하나쯤 찾아서 올리려고 하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돌을 찾아 올렸는지
작은 돌멩이 하나 보이지 않았습니다.




오늘 11월 26일 겨울의 문턱이지만
경주는 단풍이 한창이었습니다.

연못의 반영도 평화롭습니다.

이 작가님은
차분하시고 깊은 마음과 세심함이
이 단풍길과 닮은 분입니다.
그의 아내는 고전 무용가 무형문화재이며
지금도 왕성한 활동으로 오늘도 다른 일정으로
함께 하지 못했습니다.




에이펙 행사가 열린 건물을 방문했더니
이미 철거 중이었고 그 반대편에
K-POP 박물관이 보였습니다.
온 세계인이 대한민국에 열광하는 음악도
소중한 유산이 되고 있습니다.
올해 2025년 미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한
나라가 일본이라면 가장 큰 경비를 소비하고
떠난 나라는 한국이라고 합니다.
이제는 관광의 나라 한국으로 전 세계에
알릴 차례입니다.




새로 생긴 조형물 박혁거세의
알을 상징하는 알속으로 들어가면
양쪽으로 동일한 두 개의 거대한 스크린과
그 주변으로 많은 CD (compact Disc)로 장식하여
알 속에서 멋진 음악과 화질을
감상하며 잠시 휴식할 수 있습니다.



알 뒤쪽으로는 21개의 스크린이
수시로 신라시대의 의상과
다양한 화면이 연출됩니다.
역사는 현재와 이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알과 스크린 사이로
때로는 무대가 펼쳐지는
작은 광장처럼 보입니다.

신라의 경주는 각각의
유물들의 특징이 독창적이며 다양성을
보여 주어 이 단풍의 선명한 색상처럼
외국인들에게도 새겨질 것으로 보입니다.


보문호를 10분 정도 걸으면
벚나무와 수양버들 나무가 휘어져 자라고
스크린에는 다양한 신라의 문화를
보여 주는데 이것은 밤에 걸으면 불꽃의 화려함에
한층 더 황홀한 호수가 된다고 합니다.

기와 건물에 또 다른 특성
얼굴 무늬 수막새의 평화롭고
온화한 표정이 바로 신라 백성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수막새는 일일이 흙을 손으로 빚은
것이 아니라 같은 모양을 여러 번 찍어낼 수
있는 와범이라는 틀에 만들어져
지붕의 기와 끝부분을 장식했다고 합니다.
대부분은 수막새는 연꽃인데 신라는
백성의 얼굴을 넣었다는 것이 독창적입니다.

윗부분이 출토된 진품의 금신이고 그 진품을
토대로 재현한 것이 아래입니다.

이번 에이펙에서 신라시대 5개의
금관이 경주에서 한자리에
전시되어서 이것을 보기 위해 우리는
아침 11시에 예약 티켓을 오후 4시에 받아
입장했습니다.

1926년부터 경주의 무덤에서
출토된 금관, 금 허리띠 등 다양한
장식물입니다.




무덤에 검이 있는 것은 왕이나 왕족의
허리띠이고 검이 없는 것은
여자들의 장신구였으며
작은 크기와 왕족 출신의 아이들도
착용하여 비록 왕과 왕비만 착용한 것이
아니라 왕족 이상이 두루 착용되었다고 합니다.


경주는 흔히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고
불리는데 지붕 안의 박물관에 전시된 유물에서
찬란한 금 장신구는 으뜸입니다.

신라의 금관은 경주를 포함한
여러 지역의 박물관 즉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청주박물관 등 흩어져 전시된 것을
2025년 10월부터 6점의 금관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되었습니다.
6점의 신라 금관을 경주에 한자리에
모인 것은 104년 만에 처음입니다.
모아 특별전이 열렸으며 2026년 2월 22일까지
전시 기간을 연장한다고 합니다.
이 특별 전시에서 나오면 대한민국의 자긍심이
절로 느껴지는 순간을 느끼게
하였습니다.
이런 기회를 함께한 이재용 작가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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