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nt Perry 5,716 ft (1,742 m)

데스밸리는 엘에이에서 약 5시간

거리여서 장거리 운전이 힘든 사람에게는

접근이 어렵지만 모하비는 운전할 때

쉬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국토에서 볼 수 없는 광대한

스케일과 독특한 지형이 모하비를 매료시킵니다.

그래서 데스밸리 국립공원은 이제

해마다 찾게 되는 듯 합니다.

 

단테스 뷰에서 내려다보면

소금호수 배드워터의 하얀색이

눈에 반사되고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긴 등산로가 보였는데 항상 저 등산로의

끝이 궁금하였는데 마침내 오늘

저 등산로를 정복하는 날로 설렙니다.

 

단테스 뷰는 자동차로 휙 올라와

배드워터를 높은 곳에서 조망하고 떠나기

바빴는데 오늘은 오후의 그늘 없는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좋습니다.

 

어제 올랐던 크로크스크루 산에

저 북쪽 하늘과 맞닿는 부분에서 올라

배드워터를 대형 스크린에서 보듯이 내려다

본 풍경이라면 

 

사진으로 보이는 가장

높은 붉은 돌산 끝이 바로 페리 산으로

등산로를 따라 배드워터를 가까이에서

 내려다보며 걷는

등산로입니다.

 

 밴치마크는 보통 정상에 있는데

조금 걸어 들어가니 바로 보입니다.

 

사진으로 보이는 언덕이 단테스뷰의

산입니다.

 

Tarantula

 

사막에서 보이는 거대한 거미가

나왔는데 모하비는 후반부에 걸어서

이미 숨는 길이라 배부분만 찍을 수 있었습니다.

 

 

주 리더인 맷 님이 맨 앞에서

리딩하면서 후미의 원로 선배님들을

기다려 함께 가려고 합니다.

 

밤에는 추운 사막 겨울인데

멜로우즈 꽃이 한송이가 만개해

있습니다.

다시 걸어 들어가는데 생각보다

고개고개 언덕이 많다가

점점 화산암이 보입니다.

 

오른쪽으로는 아침에 단테스뷰 포인터로

올라온 산길이 보이는데

국립공원은 멋진 뷰 포인터로 통하는

길은 대부분 길이 잘 포장되어 있습니다.

 

페리 산자락으로 가까이 들어서자

 왼쪽은 흰색의 배드워터 소금밭이고

오른쪽은 사막의 모습입니다.

 

본격적으로 페리 산자락으로 들어서자

등산로는 붉은 바위로

원로 하이커들이 걷기에는 위험합니다.

 

모하비 사막의 모습입니다.

굴곡진 곳은 빗물이 흐르면서 침식한

모습입니다.

 

흰색 강아지 아래가 피라미드 산의

정상이고 그 아래로

캠핑을 했던 곳입니다.

 

피라미드 산 왼쪽으로 고개를

살짝 돌리면 바위산의 줄무늬가

일반 산에서 보기 힘든 사막산의 아름다운

속살이 모두 보입니다.

 

그 줄무늬의 암석의 모습을

줌 해서 찍어 봅니다.

 

이 산자락으로 오르기 전에 이미

되돌아 간 하이커들이 생겼는데 눈앞에 보이는

첫 봉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첫 언덕에서 절 반으로 나뉘어 코리더는

페리 산까지 4명을 인솔하여 정상까지 

가기로 하고

주리더는 원로 하이커들을 인솔하여

되돌아가기로 합니다.

 

원로를 모시고 갈 주 리더인 맷 님이

혼자 되돌아가니 모하비도 정상까지 가고 싶었지만

맷 님과 동행하기로 합니다.

원로이지만 이제 몸이 말을 안들을 뿐

그 기량은 여전합니다.

모하비에게 사진을 찍어 주겠다고 하십니다.

 

돌아온 사막 산자락의 길을

감상합니다.

 

페리 산자락에서는 이런 돌길이

등산로로 오르는데도 모래 부분에서

미끄럽고 되돌아오는 길은 더 위험합니다.

 

모하비 사막에서 가장 많이

자생하는 크레오소트는 봄에 노란 꽃이

장관이고 이 식물은 물을 찾아 뿌리가 

자신의 몸의 3배 이상 길게 자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뭇가지를 잘라 냄새를 맡으면

석탄을 만들기 위해 은근히 태울 때 나무 진액이

타면서 만들어지는 화학물질의 이름인

크레오소트 Creosote의 냄새와 닮아서

이 식물 이름이 크로에소트입니다.

물이 없어서 자신의 몸에 이런 냄새를 풍기며

스스로 종족 보존하는 것입니다.

 

먼저 가라며 휴식하시던 두 원로 하이커는

굽이굽이 언덕의 산자락에서 보이지 않아서

모하비는 맷 님과 간식을 나누어 먹고

배낭을 두고 맷 님이 되돌아 걸어갑니다.

하늘에 새털구름이 덮기 시작합니다.

 

맷 님이 원로 하이커를 모시고

되돌아오는 모습입니다.

 

바람이 없는 오늘은 사막에서

산행하기 좋은 날씨이고

구름도 재미있습니다.

 

 

이 산행로는 언덕이 많아서

되돌아올 때 오르막 길이 많아서

생각보다 힘든 산행입니다.

 

원로 하이커 님과의 걸음이

늦어져 정상까지 오른 5명의 하이커가

하산하는 모습 가물가물 보입니다.

 

Mount Perry

 

이 바위는 맨 뒤에 거북이가 밀고

세 마리의 두꺼비 가족이 배드워터로

내려가는 듯 재미있는 모습입니다.

 

멀리서 봐도 돌이 동물들로

보입니다.

 

주차장까지 원로 하이커 님들이 잘 하산하였고

앞서 하산한 분은 맷 차창에 메모를

남기고 떠났습니다.

가벼운 옷과 신발을 갈아 신고 있으니

정상에 오른 하이커들도

주차장에 돌아와서 서로 작별의

포옹을 하고 해산했습니다.

 

오늘은 서머타임이 해제되어

한 시간이 잃어서 5시면 해가 빠져

5시간 거리의 귀가 하는 장거리 운전이 힘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돌아가는 길은 차량이 막히지 않아서

데스밸리 서쪽 출입구를 통하여

가기 위해 공원을 관통합니다.

 

공원을 지나는 길에서도

독특한 문양의 돌들이 즐비하여

운전길이 즐겁습니다.

 

모래의 침식으로 돌만 우뚝 솟은

 버섯 바위들이 많이

보입니다.

 

저녁 노을빛에 저마다 

색다른 옷을 입어 화려합니다.

 

데스밸리를 관통하는 운전길은

광활한 사막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막 너머로 우뚝 솟은 산봉우리가

어제 올랐던 코르크스크루 산입니다.

산을 오르면 달리는 자동차에서도

그 산에 선명하게 보입니다.

여러 번 방문하여도 저 산은 그전에는

눈에 들어오지 않았지만 어제 올랐으니

이제 이 길을 관통할 때마다 저 산의 등산길이

추억될 것입니다.

 

달리는 차창으로 크로크스크루 산이

계속 따라옵니다.

 

데스밸리를 관통하여

더 척박한 오지 속을 달려서

파나민트 스프링스로 향하는데

해는 벌써 지기 시작합니다.

 

왼쪽으로 데스밸리 사막산에서

가장 높은 텔레스코프 산의

뒷자락이 보이고 석양은 더욱 붉게

물들어집니다.

 

오지의 광산촌인 Trona에 도착하여

주유소에 정차하자 벌써

깜깜해졌습니다.

트로나 마을은 석회암의 침전으로 만들어진

돌기둥인 Tufa가 500여 개 모여 있는

Trona Pinnacles National Landmark가

있는데 낮에 운전하면 보입니다.

그래서 이곳은 광산촌으로 근대에서 문전성시를

이룬 마을이었습니다.

다음 기회에 그곳을 꼭 들러 보겠습니다.

 

데스밸리에서 숨어 있는

사막산을 올라서 모하비에게도

이번 여행이 의미 있는 여행이었습니다.

아직 일부 유명한 곳이 잠정 폐쇄되어 있어서

자주 이 공원을 찾을 듯합니다.

이번 방문에서는 정부 셧다운으로 성수기인

겨울이지만 한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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