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길도 아름다운 풍경 여행길

저녁을 푸짐하게 먹고 우리는

6일 날 저녁에 잤던 같은 번호의 캠핑장에서

자고 내일 일찍 떠날 예정입니다.

새벽에 다시 비가 내리는 소리가

차를 두들겨서 깨보니 제임스 님은 언제 떠났는지

모하비는 그가 자동차 시동 거는 소리도

못 듣고 단잠에 빠졌나 봅니다.

비가 와서 차 안에서 여정을

정리하고 밖을 보니 테드, 폴 님의

텐드도 잠잠하다.

7시에 폴 님의 텐트에 헤드램프가 켜져서

인사만 하자 테드 님도 인사했다

모하비는 7시 출발하여 58번 산길 도로는

아침 해가 젖은 도로에 반영된 모습입니다.

 

화창했던 어제와 달리 새벽비로

도로가 젖었습니다.

 

오레건 주는 비가 풍부하고

4계절이 있어 산에는 대부분 전나무

밀림 지역입니다.

 

해가 떠 오르는 듯하더니

 

다시 비가 옵니다.

 

남으로 내려가면서

오레건 주 최남단에는 거대한

클라매스 Klamath 호수가 달리는 도로

옆으로 계속 보입니다.

 

산아래 목초지의 농가입니다.

 

달리는 내내 소들이 풀을

뜯는 모습이 자주 보입니다.

 

클라매스 호수 옆으로

도로는 물론 철길도 나란히 달립니다.

 

호수 하류로 늪지대에는

많은 새들도 만납니다.

이내 오레건 주와 캘리포니아 주 

경계선을 지납니다.

 

97번 도로는 2차 대전을 기리는

도로이며 이 일대에는

해군 항공 기지국도 있습니다.

 

이번 여행을 위해 지난

9월 6일은 눈이 녹아서 일부 잔설만 있었던

샤스타 산이 벌써 겨울이 되었습니다.

 비가 내려 고봉에는 다시

눈이 하얗게 덮인 모습니다.

 

산 아래는 겨울 동안 말과 소에게 먹일 

건초들을 쌓아 두었고

샤스타 산은 이제 내년 7월까지 

하얀 눈을 덮고 있는 만연설의 고봉입니다.

 

샤스타 산의 뷰 포인터에 내려

때 이른 설산의 풍경을

감상하고 갑니다.

 

Mount Shasta 14,164 ft (4,317 m))

 

미국 본토에서 가장 높은 휘트니 산과

불과 341 ft (104 m) 낮으니

높은 산의 위용은 운전길 내내 눈을

즐겁게 해 줍니다.

 

샤스타 산은 풍족한 눈이 녹으면서

산 주변의 크고 작은 호수가 형성되고 

샤스타 큰 마을이 있습니다.

산과 호수에 방문객들이 수시로 찾는 곳입니다.

샤스타 고봉의 왼쪽 한 군데와

오른쪽 두 군데는 빙하가 있는 산입니다.

 

도로 옆으로는 가을에 피는

레빗 브러시 꽃이 한창입니다.

 

빼곡한 전나무 숲을

7일간 걷고 다시 문명의 세상을

향하여 달립니다.

 

산 전체가 붉은 모습이 독특한데

그 아래 차량이 있는 것을 보아

흙을 채취하는 광산인가 봅니다.

지인 댁에 도착하여 오후의 더운 열기와

피곤으로 그녀의 집 수영장에서

수영하고 놀면서 수영장 파티를 하고 놀았습니다.

두 분은 파머스 마켓을 다녀와

싱싱한 과일과 야채가 많아 푸짐했는데

사진을 첫날도 백팩킹 후 마지막 날도

깜박하고 못 찍었습니다.

 

Marysvills Police department

 

다음 날 일찍 엘에이로 출발하면서

작은 마을 Marysvills 다운타운으로 경유하며

시내를 드라이브하고 5번 도로를

향했습니다.

 

 

전통 있는 마을이고 

도서관으로 들어가는 길목입니다.

 

다시 자동차는 5번 도로

남쪽을 향해 달리면 벼를 심어둔

들판을 만나면 캘리포니아 주도인

새크라멘토 도심을 만납니다.

 

왼쪽에 보이는 빌딩이

세크라멘토 다운타운이고 오른쪽

물류창고 뒤로 세크라멘토 공항이 보입니다.

 

세크라멘도는 캘리포니아 주의

중부에 위치하고 분지로 몹시 더운

지역으로 유명하지만

남가주 엘에이 도심보다 물이 풍부한 이유는

이 세크라멘토 강이 연중 풍부한 물이 흘러

농경지에도 유용합니다.

 

Sacramento Downtown

 

도심을 통과하면 도로 옆으로

골프장이 보입니다.

 

도심을 통과하면 드넓은 들판이

보이고 이런 풍경을 보면 

2000년 작품의 영화,

캐스트 어웨이 Cast Away가 생각납니다.

 

옥수수 밭도 지납니다.

 

자동차 기름이 남가주가

가장 비싸고 그중 세브론이 비싼데

이 집이 싼 편이라 기름 넣으려는 자동차가

많이 붐비는 주유소입니다.

 

 황야의 모습을 보여 주는

5번 도로입니다.

5번 도로는 멕시코 국경과 캐나다 국경까지

연결되어 운전길에도 다양한 지형을 

볼 수 있고 큰 도심 일대에는 왕복 12차선의

복잡한 도로입니다.

 

 

마른풀을 뜯는 소가 안쓰러운데

그나마 그늘이 있어

다행입니다.

 

5번 도로를 달리다 악취가 나면

바로 이 사육되는 소들을

만나는데 초록 들판에 풀을 뜯는

소를 봐도 불쌍한 이 소들이 생각납니다.

 

농장 옆으로 달리는 자동차의

모습에 왠지 컨츄리 느낌이 들어 

카우보이가 말 타고 나올 것 같습니다.

 

메마른 구릉지에 제법 큰 농가가

보이는 농장 규모가 큰 모양입니다.

 

북쪽에서 흘러드는 

농경지 수로가 5번 도로 아래로

흐르는 모습입니다.

 

만연초 선인장 농장입니다.

 

물을 공급받지 못하여

고사한 과일나무밭입니다.

단수만 되면 모든 것이 말라 버리는

남가주의 여름 건조함을 실감하게 합니다.

남가주는 겨울에만 비가 오는데 그것도 운이

좋아야 비 구경을 합니다.

 

개인용 경비행기가 비행합니다.

 

연습 중인지 5번 도로를

빙글빙글 돕니다.

 

말도 더위를 타겠지요?

 

도로에서 만나는 컨테이너 화물

차량도 많습니다.

이 차량을 통과할 때는 주의해서

운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왼쪽 1차선 도로의 마름모는 카풀 전용

차선으로 자동차에 2명 이상이 타야 달릴 수 있는

도로입니다.

 

이동식 집 같은데 무게가 어마어마하게

무거울 듯합니다.

왼쪽으로는 피스타치오 밭입니다.

 

다시 테혼 패스를 오르는데

엠블런스 새 차 두 대를 싣고 힘겹게

고개를 넘는 모습입니다.

 

 파인애플 밭을 만났습니다.

 

기계가 심어서 한 치의

오차 없이 일렬로 줄지어 자랍니다.

 

넓은 들판에서 일하는 인부들의

이동식 화장실입니다.

 

테혼 패스는 비가 오면 곧

초록색의 구릉지로 변하여 겨울부터

봄까지 초록빛을 볼 수 있는데

겨울비가 많이 와 주는 조건입니다.

 

북쪽 방면에서 풍족한 물을

남가주의 대도시인 엘에이까지

이동하는 중간중간 머무는 인공호수가 많습니다.

이 고개를 통과할 때마다 모하비가 좋아하는

한 그루의 나무와 인사합니다.

남쪽으로 달릴 때 더 잘 보입니다.

 

 

이번 여행은 비가 와서 텐트가 축축하게 젖고

옷도 젖어 힘들었지만

그래서 특별한 추억이 생긴 여행입니다.

또한 비로 코가 마르는 건조함도 없고

등산로는 촉촉하여 먼지가 없어 좋았습니다.

또한 피부도 촉촉했습니다.

테드, 폴 님은

14일 캠핑장에서 나와 아침을 먹고 

주변의 오델 Odell 호수의 캐빈과 리조트 일대를

돌아보고

새크라멘토 도심에서 1박 후에 귀가했다고

사진을 보내 주었습니다.

내년에 PCT 섹션 일정은

자동차 운전이 여행 전후로 2일간 총 4일간이

걸려서 내년부터는 비행기를 타고

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독톡한 여행이 될 것 같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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