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ion Creek Preserve
모하비는 백팩킹 여행이 많아
캠핑 여행을 하면 일단 무게로부터 자유로워
가벼운 마음으로 여행을 준비할 수
있어 좋습니다.
이번 캠핑은 산행도 없어서 더
홀가분합니다.

10번 도로의 팜스프링스 도심의 인근은
가장 높은 샌 하신토 산 10,834 ft (3,302 m)의
산자락 아래 광대한 사막에는 많은
풍력 발전기가 있어 달리는 도로에서 보면
마치 우주의 한 곳을 달리는 기분이
듭니다.

주와 주를 달리는 I-10번 도로는
미국 동서를 가로지르는
횡단 도로의 5개 중에서 가장
남쪽으로 횡단하는 도로입니다.
캘리포니아 주의 산타 모니카 태평양 바다 인근에서
플로리다 주의 잭슨빌까지 횡단하는
도로입니다.
이 도로를 지금쯤 달리면 다양한 야생화를
운전길에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10번 동쪽으로 달리가가
캘리포니아 내에 연결된 도로인
CA-62E로 달립니다.

미션 크릭 길부터는 비포장 도로
입니다.
사막은 벌써 야생화로 사막을
뒤덮고 있는 모습입니다.

남가주에서 가장 높은 산인
샌 골고니오 11,503 ft (3,506 m) 산자락에는
아직 눈이 덮여 있고
이 눈은 4월까지 서서히 녹다가
밤에는 얼다가를 반복합니다.

높은 설산 아래의 사막에는
건조한 바람과 미풍으로 밤에도
텐트에 누워도 춥지도 덥지도 아니 살짝 높은
기온이 기분을 좋게 합니다.
사막이어서 큰 동물이
살지 않아서 음식을 차량에 보관해도 안전하고
건조한 기후로 모기가 없어
봄에 캠핑하기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다만 척박한 사막에는 인적이
뜸하니 더 조심해야 합니다.
그 조심성은 이런 규칙을 잘 지키면 됩니다.

미션 크릭 입구입니다.
대부분 사막은 물이 없는데 이곳은
사막 바닥에 개울 물이 흐르는 것은
저 높은 산의 눈이 서서히 녹아내리기
때문입니다.

비가 오면 이 일대의 모든 사막의 비가
순식간에 흘러 미션 크릭은 거대한
물살이 센 강물이 되기도 합니다.


이곳 캠핑장은 미리 예약하면
비밀 번호를 알려 주어 왼쪽의 자물쇠를
열면 오른쪽의 하나가 열리면
문을 열고 자동차가 들어올 수 있습니다.

다시 게이트를 단단히 잠그고
자동차는 캠핑장까지 갈 수 있습니다.
밖에 주차한 차량은 일일 하이킹을 하는
사람으로 제법 먼 소방 도로를 걸어
들어가야 합니다.

겨울과 이른 봄에 걸으면 좋은
산책로이고 사막 야생화 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사막이니 여름에는 거의 찾지 않은
곳입니다.

이곳을 방문하면 남가주의
다양한 사막 식물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돌로 4면을 만들고 지붕은 공기가 통하도록
나무 그늘막을 만들어 돌집
안에는 피크닉 테이블이 있습니다.
그늘 없는 사막에서 쉬었다 갈수 있는
시설물이 있으니 사막에서의
럭셔리한 건물입니다.


이 돌건물 휴식처 옆에
수영장도 보입니다.
비가 많았던 예전에는 사막의
오아시스가 따로 없었다는 상상이 절로
듭니다.
지금은 남가주의 물부족으로
시설물만 남아 있는 모습입니다.

모하비 야카 꽃이 피기 시작하는데
모하비 사막에서 자라는 모하비 야카는
물이 귀한 곳에서 자라 일반 야카 보다
키가 작고 잎이 더 단단합니다.

사막 지형에서 볼 수 있는
서로 다른 화학 성분으로 침식되어
다채로운 색깔을 보여 줍니다.

물이 있는 곳에는 캘리포니아 버드
나무가 자라는 곳도 있습니다.

접시꽃 과의 이 식물은 척박한 사막에는
주로 주홍색이라 살구 멜로우라 부르고
해풍이 있는 산자락의 습도가 있어 크게 자라는
멜로우 꽃은 주로 연한 분홍색으로 핍니다.

저 테이블 옆의 그늘에
텐트를 칠 예정입니다.

사막에는 고온의 강한 햇살과 건조함으로
나무 피크닉 테이블은
빨리 손상되어 모두 돌로
만들어졌습니다.


예전에는 그룹으로 사용되었는지
레이저가 기거한 곳인지
방충망의 창문인 돌 건물이 덩그러니
보이고 그 옆으로는

두 개의 남녀 공용 화장실이
있는데 대부분 야생 지역의 화장실은
푸세식으로 깨끗하지 않아
사용하기가 싫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게 어찌 된 일인지 사막에서
럭셔리한 수세식 화장실을 만나게 되는
반전의 상황이라 이곳이
모하비는 캠핑장으로 최고로 마음에 듭니다.
세면기까지 있으며 심지어 깔끔합니다.


천정의 통창과 왼쪽의 불투명 유리가
있어서 어둡지 않고 해만 있으면
해드램프가 필요 없습니다.
세면기 앞에 적힌 글은 이곳의 수돗물은
불소 성분이 많아 어린이에게는 부적합하다는
물의 성분까지 잘 설명되어 있으며
캠핑장의 밖에 수도도 있었습니다.
사막 캠핑에는 씻고 음식하고 마시는
물을 충분히 가지고 와야 하는 것이 상식입니다.
사막의 오지 캠핑에서 모하비는 이번
캠핑장에서 가장 럭셔리한 사막 캠핑을 즐겼습니다.

이곳에 적어도 방문하는 자는
야생 지대 여행자로 모두 예의 바른
방문자가 많아서 물도 아껴 쓰고 휴지도 아껴서
세면기도 화장실 바닥도 깨끗합니다.
공공장소에서 보기 드문 깔끔함이
화장실이 쾌적하여 또 오고 싶은 곳입니다.



보라색의 파셀리아 야생화가
청순하게도 피었습니다.
올 겨울비가 그나마 넉넉하게 와 주었고
2월 비가 있어서 꽃이 풍성합니다.




일일 등산객이 간간이 보였지만
오늘 밤에는 캠핑자가 우리 팀 밖에 없어서
이 사막을 온전히 소유하였습니다.

야생에서 화장실에 반하여
화장실 구경을 한참 하고
야생화로 눈 맞춤을 하는데 야생화는
그 해의 날씨에 따라 좌우하는데
올해는 비가 내려 주고 고온의 날씨가 2월에 있어서
최고의 야생화가 사막을
장식할 것입니다.
운전을 A님이 하였고 모하비는
저녁, 점심 음식 당번입니다.
오늘 저녁은 터키 패티와 사이드로 야채
볶음입니다.
모두 맛있다고 했는데 사진을
깜박했습니다.

사막의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5일 후면 보름달이 예상되어
밤이 밝아 운치 있었고
초저녁에 달님 옆의 샛별인 금성도
반짝 거립니다.

A님은 거대한 텐트에
럭셔리한 침실을 위해 군용 접이식
침대로 가져왔습니다.
밤공기가 좋아서 모두 레인 플라이를
치지 않고 사막 밤바람을 마시며
잤습니다.

밤에 천천히 움직이는 물체레
해드 램프를 켜 보니
이곳에 물이 있으니 왕개구리가
있습니다.
사진을 보여주니 캘리 두꺼비라고 합니다.
레인 플라이 없이 텐트의 망으로 부는
건조한 밤바람이 기분이 좋고 눈을 뜨면
달님이 함께 합니다.
이 녀석의 친구들 소리에 귀마개를
하고 잤습니다.

텐트 입구를 배회하는 이 친구
건드리면 물총을 쏘는데 냄새가 나니
조심히 피해서 텐트 문을 엽니다.

미국은 미국 소유의 땅인
미국 국토관리국 BLM (Bureau of Land Management)
주로 BLM이라 부릅니다.
테이블, 화장실, 식수, 쓰레기통이 없는
오지의 미국 국가 소유의 땅이지만
캠핑이 가능합니다.
제반 시설물이 없어 대부분이 무료입니다.
그래서 RV를 끌고 여행하다가 많이 잠자기도 합니다.
자연을 좋아하는 캠프들은 이런 곳에서
무작정 휴식하러 가는 자연인도
많아 주로 BLM 캠핑으로 부릅니다.

미션 크릭의 하류는 어마한
강폭이 비가 많을 때의 위험한 상황을
충분히 상상하게 합니다.
이 부분은 길이 훼손되어 자동차도
조심히 지났습니다.

고산의 설경과 바람의 풍력 발전기
그리고 사막의 야생화는 남가주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자연의 최고의 선물입니다.

이번 사막 캠핑에서는 쾌적한 날씨로
텐트에서 자면서 자연으로부터
최고의 선물을 받았습니다.

내일은
다른 산 친구 부부를 만나러 갈 예정입니다.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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