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king 미국 서부 산행

4-1. 빅4, 산타 바바라 백팩킹, 첫날의 고행길 - 4/20/2025

Mojave 2025. 4. 27. 08:49

 

Big 4 Pa Gate To Chokecherry Spring 

아름다운 태평양이 넘실거리는

산타 바바라에 위치한 Big 3, Big 4 산은

소방도로 직전의 게이트가 막혀 자동차로

오를 수 없어 2주 전에 Big 3 백팩킹을 한 후

다시 이번 주에는 Big 4 산행을 위해

떠납니다.

빅 3은 태평양과 인접하여

바다를 낀 101번 도로를 달리지만

빅 4의 산자락은 산타 바바라의 내륙에 

위치하여 5번 도로 북단을 달리면 레벡 Lebec의

아름다운 구릉지가 여행자의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레벡에 이어 테혼 패스 Tejon Pass를

오르면 5번 도로의 양방향은 각각 다른

산맥을 관통하다가 서로 만나지는데 자동차가 산자락을

오르면서 양뱡향의 사고가 높은 산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도로가 설계되었습니다.

모하비는 이 구간을 지날 때마다

지혜로운 도로 설계자에게 감사한

마음이 생깁니다.

 

구릉지의 노란색 황금물결은

캘리포니아 주화인 파피 꽃이고

보랏빛 물결은 루핀 꽃입니다.

 

땅이 넓은 미국의 특히 야생구역에서

사람이 사는 곳은 나무가 있습니다.

구릉지 계곡 아래로 보이는 집은 

 모하비의 로망이기도 한 자연이 곧 정원입니다.

 

파피 꽃이 해살을 받아

활짝 피었습니다.

야생화가 억세게 느껴지지만 야생화가

스스로 꽃을 피우는 데는 자연조건에 따라

달라지며 파피 꽃도 예민한 꽃입니다.

 

렌탈하여 여행할 수 있는

똑같은 RV 차량이 3대가 줄줄이 

달립니다.

 

오늘 날씨는 상당히 덥게

느껴지는 여름 날씨이지만 그늘은

서늘합니다.

 

5번의 큰 고속도로에 이어 166번 시골 도로의

Maricopa 동네의 주유소 기름값이 갤런당(3.8 L)

5.80불 거의 6불 (9 천 원)이니

장거리 여행도 부담스럽습니다.

 

166번 도로에는 많은

과수원이 밀집되어 있는 곳입니다.

가지를 4개로 뻗어 천정식으로 키우는

포도밭입니다.

 

이제 캘리포니아 주의 대표

과일인 오렌지 밭을 지납니다.

 

병충해 예방을 위해 

오렌지 나무가 야한 망사 옷을

입고 있습니다.

 

남가주에서 잘 볼 수 없는 비닐하우스가

보여 달리는 차창으로 유심히

살펴보니 블루베리 밭입니다.

 

Wind Wloves Preserve

 

166도로 왼쪽으로 보이는 낮은

산자락은 모두 구릉지로 유명하고 그곳에

모하비가 좋아하여 두 번 방문한 적이

있는 야생보호 구역이 보입니다.

아래 링크를 눌리면 멋진 구릉지를

볼 수 있는데 트레일을 걸어 보지 못해 언젠가

이곳 트레일도 탐험해 보고 싶은 곳입니다.

https://hees1113.tistory.com/834

https://hees1113.tistory.com/172

 

캘리포니아 주는 금이 가장 많이 나온

곳이기도 하지만 드넓은 사막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 사막의 땅 속에 석유를 뽑아내는 또 다른

황금의 땅이 캘리포니아 주입니다.

 

이 구릉지로 달리면

캘리포니아 주가 왜 지진 위험구역인지

잘 알 수 있는 샌 안드레아 지진판이

지나는 곳을 볼 수 있는 갈리엔떼 산으로 가는

길목이기도 합니다.

 

 그 주변의 거대한 구릉지와 야생화로

유명한 Carrizo Plain N.M. 에는

봄에 피는 야생화 구역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카리조 야생화를 볼 수 있는 링크입니다.

https://hees1113.tistory.com/118

 

야생화로 그린 수채화

Soda Lake 의 야생화 N5, Bakersfield Pass, Light Turn. W119, Right Turn Midway Road, RT N33, LT W58, LT 7Mile Road, LT Elkhorn Road. RT San Diego Creek 이곳의 꽃구경은 평생 처음으로 많은 야생화를 볼수 있습니다. 단연코 지금

hees1113.tistory.com

 

마른풀을 뜯고 있는

방목되어 키우는 소들인데

볼 때마다 덥지 않은지 소들에게 묻게 됩니다.

 

SR 166번 도로에서 다시

오하이로 가는 33번 도로를 지나고

 

이 도로 표시의  Kirschenmann Road

좌회전을 하면

 

누구나 좋아하는 견과류 중의

피스타치오 밭이 나옵니다.

이 지역에서 모하비는 피스타치오 나무를

처음 보았습니다.

 

피스타치오 농장에도

많은 기술력이 필요한 것인가 봅니다.

모하비는 땅을 가지면 딱 한 그루

심고 싶습니다.

 

드디어 산타 바바라의 산맥이

보이는데 오늘 무거운 배낭을 지고

저 산을 넘어야 합니다.

 

11년 전에 왔을 때는 사람이

살고 있었는데 이제는 그 흔적만

남아 건조하고 뜨거운 바람에 날리고 있을

뿐 인적이 없습니다.

 

양쪽의 메마른 풀은 작년에

유채꽃인 야생 머스터드 꽃이 지고 사막의

기후로 건조한 모습입니다.

비로 도로는 많이 손상되어 있습니다.

 

자동차가 있는 것을 보니

목축하는 목장주가 소를 관리하러

나온 모양입니다.

 

이제 도로는 풋힐 길에 좌회전

다시 산타 바바라 캐년 길에서 좌회전하면

비포장도로입니다.

 

계속 좌회전 다시 목장주

집이 왼쪽 우리는 우회전하면

붉은 암석이 마치 유타 주를 달리는 기분입니다.

 

물이 있어 반갑습니다.

 

동굴도 지나고

 

멋진 암석도 지나고

 

이곳으로 들어가면 쿠야마 산의

룩아웃과 리저더 해드 Lizard Head 산으로

가는 길인데 드라이 캐년길이 손상되어

현재는 폐쇄되었습니다.

 

이 이정표를 따라 걸으면

빅 4 산 중에 마둘스 Madulce 산길인데

그 수려한 풍경만큼이나 등산길이

길기로 유명한 33마일 (53 km) 짜리가 있고 사진의

이정표를 따라 걸으면 왕복 24마일 (37 km)로 한여름에도

마르지 않는 개울은 34번 건너는 곳이기고 합니다.

이번 백팩킹 여행에서는 이 산은 모하비 일행은 2번을

올라서 생략하였습니다.

마둘스 산의 링크 :

https://hees1113.tistory.com/675

 

앞 사진의 이정표 옆에는 캠핑장이

있을 정도로 산행로 시간이 많이 걸리고

인적도 뜸한 곳입니다.

 

이곳에는 게이트 옆으로 철조망이

쳐져 있습니다.

이 게이트 앞으로도 넓은 주차장이

있고 11년 전에는 봉사활동으로 레인저와

동행 이 게이트를 열어 주어서

9.5 마일 (15 km)의 소방도로를 자동차로

이동했습니다.

11년 전의 산행 링크:

https://hees1113.tistory.com/37

 

길이 순조롭게 보이나 산사태로

게이트 문을 열어 주어도 이제는 자동차가

지날 수 없을 정도로 소방도로가

산사태로 붕괴된 곳이 많았습니다.

 

주차 후 무거운 배낭을 지고 오르니

길 한가운데 일광욕 나온 거북이가 강한 햇살에

움직이지 못하여 그늘로

옮겨 주고 떠났습니다.

 

계속 오르막 길로 무거운 배낭을 지고

오르니 땀이 뻘뻘 나는데 다행히도

출발 전반부는 고맙게도 그늘이 있어서

자주 쉬어 갑니다.

사막성 기후는 그늘에 앉으면 고온이라 건조하여

이내 땀이 마르고 한기가 느껴집니다.

 

Horned Lizard

 

 고대시대의 유적처럼 느껴지는

뿔 달린 도마뱀은 사막지역의

단골손님입니다.

 

Velvey ant

 

온몸에 붉은 융단으로 자신의

보호하는 사막에서는 스스로 변신해야

살아남는가 봅니다.

 

 

60세가 넘고 70세가 넘으면

자신만의 경험에 의해 고수하는 비법이

있는지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뭐가요?

필요한 짐을 모두 가져가야 직성이 풀리니

짐이 많고 짐이 많으니 가벼운 배낭에

짐을 넣지 못하고 자신의 최애품 배낭을 고수합니다.

모하비가 만난 70세 이상의 

백픽킹을 하는 산친구 최신품의 최고

가벼운 것만 선호하는 산친구와

30대에 사용했던 최애품의 배낭을 고수하는

산친구와 어느 선택이 맞는지요?

여러분 생각은 어떠세요?

모하비는 도보여행을

즐기려면 몸을 위해 전자를 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도보여행의 등산 용품은

1파운드 (452 g) 가벼우면 그 금액은

무려 100불 (십오만 원) 비싸지만 더 비싸고

가벼운 것을 구입해야 합니다.

도보여행자는

어떤 용품을 구입할 때 가장 가벼운 것을

먼저 물어보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보통 참나무 덤불은 흰색, 분홍색 꽃인데

처음 보는 노란색입니다.

뒤돌아 보니 자동차로 지나온 붉은 산자락.

그리고 주차한 어느 곳에서 제법 많이

올라왔습니다.

 

9.5 마일 (15 km)의 길을

 무거운 배낭을 지고 오르기엔 참으로

야속하고 무료한 소방도로입니다.

 

 오른쪽은 산자락이고 왼쪽은 깊은 절벽의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 돌이 떨어지면 산은 붕괴되면서

나무도 쓰러지고 레인저 자동차 조차도

못 들어오니 인적은 자연히 뜸해 집니다,

현재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은 이곳 산을 

잘 아는 사람 뿐일 것입니다.

 

도토리는 그저 미끄럼 주의

입니다.

 

양쪽 길에서 자란 번돈 덤불이

이제는 손을 잡으려 하니 소방도로가

가시덤불 오솔길이 될 지경입니다.

 

산사태는 소방도로를

좁은 등산로처럼 한 사람이 겨우

지날 정도입니다.

이 산자락에서 유일하게 물이 있는 곳인

촠채리 약수터에 드디어 당도했습니다.

 

Chokecherry Spring 5500 ft (1676 m)

 

이 촠채리 약수터는 이 산행을 하기 위해

등산객에게는 오아시스 같은 곳입니다.

3일간의 물을 모두 들고 걸을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이 소방도로인 Sierra Madre Road를 

통하여 4개의 산을 오를 수 있기에

하나의 산만 오르고 왕복 17 마일 (27 km)와

왕복 5시간 운전길은 비효율적입니다.

그래서

한 번 이 소방도로를 한 번 오르면

4개의 산을 모두 오르게 되어 Big 4라는 예명이

생긴 것이고 씨에라 클럽의 산친구들은

Big 3, Big 4라고 하면 산타 바바라에 있는

전설적인 산행 코스로 통합니다.

 

3박 4일간의 모하비의 여정은 이

지도 한 장에 있습니다.

빅 4는 빅 파인, 웨스트 빅 파인, 새몬,

마둘스입니다.

이번 여정에서 마둘스 산은 2번을 서로

다른 등산로를 통해 올랐기 때문에 

마지막 날에는 팍스 산을 올랐습니다.

먼저 갈색 도깨비로 자동차를 타고 들어와

1 일째 :

흰색 강아지에서 주차를 해 두고 무거운 배낭을 지고

씨에라 마드레 소방도로 길인 초록색 화살표를 따라

회색 도깨비가 있는 약수터와 가깝고

자동차 출입이 전혀 없어서 소방도로의 평평한

지면을 찾아 텐트를 칩니다.

음식물로 가장 짐이 무거운 첫째 날

9.5 마일 (15 km) 걸었습니다.

2 일째 :

새벽 4시 30분 기상 울고 있는 노란색 토끼의 산과

 분홍색 하트 산을 하고 회색 도깨비까지 돌아오는데

18 마일 (29 km) 

3 일째 :

초록 도깨비의 끔찍한 벅돈 가시 뚫기 산행 마치고 

텐트를 접고 다시 짐을 배낭에 넣고 흰색 강아지까지

걸어서 자동차 주차장에서 텐트를 칩니다.

13.5 마일 (22 km)

4 일째 :

백팩킹 마지막 날은 온몸이 아픕니다.

늦게 일어나 다시 맨 위의 갈색 강아지로

자동차가 이동하여 팍스산행 5 마일 (8 km) 산행 후

자동차는 집으로 향하여 달렸습니다.

2 일째 여정길도 길이 보이지 않아서

재미와 스릴 공존한 여정을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