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king 미국 서부 산행

2-2. 명산을 조망하는 산 - 5/23/2025

Mojave 2025. 6. 8. 03:40

Etiwanda Peak 8,622 ft (2,628 m)

쿠카몽가 산에서 에티완다 산을

감상하고 에티완다 산으로 가는 길은

쿠카몽가와 에티완다의 갈림길인

정션까지는 내리막 길로 내려갑니다.

Etiwanda Peak 8,622 ft (2,628 m)

 

에티완다의 정상은 길게 내려진 산자락을

호위하는 모습이 거대한

용이 꿈틀거리며 인간 세상을

내려가는 보러 가는 모습처럼 보입니다.

 

에티완다 산의 양쪽으로 절벽입니다.

 

이토록 아름다운 소나무와

만자니타가 이 산자락 반대편이

모두 불이 났다니 믿어지지 않습니다.

 

고산을 달리는 산악 마라토너

입니다.

 

 

왼쪽은 에티완다 산으로 가는 길이고

오늘 쪽은 쿠카몽가 산으로 향하는 등산로

입니다.

모하비가 선 뒤쪽이 하산

하는 길목입니다.

 

에티완다 산을 곧 도착할 즈음에

등산로에서 볼디산이 정면으로 보이고

안 뒷자락에는 아직도 눈이 

보입니다.

 

고도가 높은 곳의 소나무도

수십 년의 겨울바람에 죽어도 살아도

견디어야 할 인고는 같아 보입니다.

 

Etiwanda Peak 8,622 ft (2,628 m)

 

에티완다 정상은 절벽입니다.

 

 

오른쪽의 강바닥으로 올라와

이 산자락을 타고 올라온 10여 년 전이

추억이 생생히 기억됩니다.

 

저 아래의 강바닥을 걸었을 때의

기억으로 엄청난 협곡입니다.

 

모하비의 갈민 시계는 

8,469 피트를 가리켜주는데

항상 더 낮게 나와 다시 셋업 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상의 바위는 거의 흰색입니다.

 

San Antonio 10,064' (3,068')

 

샌안토니오 산은 명산의 이름에

걸맞게 멋진 경관이 수시로 보여 주는데

그중의 하나가 중간에 움푹 파인 곳은

볼디 보울 Baldy Bowl라고 불립니다.

겨울에 눈이 쌓이면 눈산 전지훈련으로 도끼로

찍으면서 저 볼디보울로 오르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Cucamonga Peak

 

조금 전에 올랐던 쿠카몽가 산이

눈앞을 막고 있습니다.

 

 

에티완다 산도 계속 침식이 

이루어지는 모습입니다.

 

하산을 하면서 다시 뒤돌아

봅니다.

 

 

고사목의 소나무는 거센 비바람과

눈에도 당당히 서 있는 모습은

기품이 절로 느껴집니다.

 

쿠카몽가 산의 완벽한 모습입니다.

이 산자락에서 가장 높은 산이기 때문에

달리는 210번 도로에서도

웅장하게 보입니다.

 

삶과 죽음이 공존합니다.

서로 다른 이름의 소나무입니다.

 

볼디 산

 

이제 보니 볼디산이 가장 잘

보이는 곳이 에티완다 산길입니다.

지금은 오를 수 없지만 하루빨리 회복되어

많은 등산객이 오를 수 있기를

고대합니다.

 

수많은 종류의 소나무가

무성하게 자라는 등산로는 

산림욕이 저절로 되는 곳입니다.

 

볼디 마을이 산아래 있고

그 너머 남가주 도심이 보입니다.

 

등산로 사이로 

산자락이 보여 장관입니다.

 

 

서로 다른 소나무이기 때문에

떨어진 솔방울도 제각각의 모습입니다.

 

 

완만한 길이 끝나고

이제 가파른 길이 시작되어

 

등산로는 지그재그로 

내려가는데 미끄럽습니다.

 

 

 

등산로에 소나무 뿌리가 온전히

나와 있습니다.

 

돌절벽으로 물이 흘러 폭포가

된 흔적이 보이고

오른쪽은 소나무가 불에 탔지만

다시 살아났고  노란색은 겨우살이입니다.

 

 

Snow Plants

 

절벽에서 보이는 모습을 5배 줌으로

찍었습니다.

색깔이 유혹스럽지요?

독초입니다.

 

이제 시간은 오후로 되어

본격적으로 금요일 오후부터 월요일까지

연휴여서 백패커들을 자주 만납니다.

2박을 한다고 합니다.

 

아이스하우스 새들에서 쉬고

있는데 여기는 여성 혼자 다른

산길로 올라갑니다.

너무 멀어서 못 물어봤습니다.

 

하염없이 하산하여

멋진 돌무늬를 만났습니다.

 

정감 있는 돌집도 지납니다.

 

나무창고, 연장창고, 화장실, 집

여러 채의 건물이지만 한 집에 필요한

건물입니다.

 

시원한 폭포가 계곡 아래로

  흘러내립니다.

 

조금 고인 물은 오후 햇살에

보석처럼 빛납니다.

 

지하의 물이 있어 이

지역은 항상 등산로를 적시고

물 따라 푸른 녹음이 싱그럽습니다.

 

매발톱 꽃은 고산지대의

춥고 청정한 곳에서만 자라는

식물입니다.

 

산행이 끝나가니 뒤돌아 봅니다.

저 산의 더 위에서 하산했습니다.

 

자동차를 타고 210번을 타려니

쿠카몽가 산이 다시 보입니다,

 

반대편 길이 오후의 러시아우어 길인데

이 바쁜 와중에 사고로 차선 전체를

차단했습니다.

조금 더 지나자 마냥 서 있습니다.

긴 휴가철 약속이 많을 텐데

말입니다.

 

보통은 산 이름이 업적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사람의 이름이

많지만 쿠카몽가와 에티완다는 이 일대의

도심 이름입니다.

15마일  (24 km) 거리와

가파른 엘리베이션 게인 4,303ft (1,312 m)을

오르는 산행이었습니다.

산세가 깨끗하고 청정한 곳으로

남가주 주민으로서 등산가라면 누구나

한 번쯤 올라 봤을 명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