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님과 야외 박물관 - 5/18/2025
Beverly Hills Art Show, Beverly Gardens Park
모하비 옆 동네 베버리힐스의
이 박물관 입장료가
비싸서 선뜻 방문하기 어려운데
이 작품들이 야외에서 이루어져 모두 공짜입니다.
상전님은 주말에 일이 있고
모처럼 모하비와 보석님이 주말에 집에서
쉬게 되었는데 피곤하지만
밖으로 나가게 만드는 오늘의 날씨입니다.
환상적이고 쾌적한 날씨가
이 부스의 주제와 꼭 닮았습니다.
날씨 때문에 보석님이 찾아낸
오늘의 무료 야외 박물관은 공원 자체만
돌아다녀도 볼거리가 많은 베버리 힐스
공원입니다.
베버리 힐스는 복잡한 동네인데
야외 박물관까지 열었으니
멀리 주차하고 동네를 걸어도 좋습니다.
집집마다 개성 있는 집들은 전문 건축가에
의해 지어져 건물 구경도 박물관 급으로
눈이 호강합니다.
길도 막고 행사가 진행되는데
5월 17일, 18일 양일간 행사가 이루어지고
이 행사는 다시 한여름인 7월 20일은
춤과 음악 핸드 아트의 축제가 열립니다.
축제에는 실과 바늘처럼 음식이 당연히
함께 한다고 합니다.
현대적인 미술과 생활품을 접목하여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 있고
또 관람의 이해도가 높아 좋습니다.
베버리 힐스 공원을 지나 도로를
건너서도 전시되었습니다.
드넓게 조경된 잔디에 전시되어서 모두
구경하기에는 운동도 되었습니다.
유리 공예 부스에도
상상 초월의 아이디어가 많습니다.
이 부스는 도자기인데
도자기 수업을 듣는 이에게는
좋은 아이디어를 가질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 부스가 없을 때는 공원의
야외 조각도 구경거리입니다.
캘리포니아 주는 부촌에서는
그 수입에 상반되는 세금을 더 내는
사람이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에 그 자금이
모두 정부로 가는 것이 아니고
일부는 자신의 동네에 많은 시설물에
투자하여 주변 환경을 최고로 만들어 주어서 세금을
많이 내는 것에 약간의 위로가 됩니다.
또 그 동네의 공공시설은 주민에게는 저렴하게
제공하는 것도 많습니다.
공원이 심은 꽃도 귀티가 납니다.
식물원에서도 잘 볼 수 없는 귀한 식물을
공원 조경수로 심었습니다.
부촌일수록 동네 예산을 넉넉히 쓰고
주민에게 돌려주는 의미입니다.
이 꽃이 빛바랜 노란색도 아름다웠습니다.
왼쪽이 화장실 건물인데
웬만한 박물관의 건물처럼 멋진
건축물입니다.
거대하게 자란 나무가
베버리 힐스의 역사와 전통을
느끼게 합니다.
이 사진은 뜨개질 강사였던
모하비의 눈길을 끄는 옷차림입니다.
왼쪽 여인의 매듭 가방이고 오른쪽은
뜨개질 기초에 해당되지만 색깔 배합이
잘 이루어진 반팔이지만 앞부분은 정장의
칼라 옷이라 옷차림도 예술입니다.
모하비는 이것을 보기만 해도
새로운 아이디어 도는 복제 가능하여 사진을
찍어 둡니다.
아니, 보석님이 어서 사진 찍어라고 야단입니다.
도마! 요리 좋아하시는 분은
이곳에서 발을 멈추는데 금액이
모하비를 쉽게 도망가게 해서 구경만
했습니다.
이런 작품을 집에 두고 보려면
그 집은 얼마나 넓은 공간이어야 할지
둘 곳이 없는 집타령하면서
지나갑니다.
모하비가 최애 색깔 중의 하나인
물색?입니다.
이 색깔은 왠지 몰라도 그냥
물색이라고 말하고 싶어지는 색깔입니다.
온통 물색으로 식물의 문양을
따서 보기만 해도 눈과 마음이 편해집니다.
동네 마실 걷기에는
강아지가 당연히 함께 나와야지요.
독특한 개를 많이 만났습니다.
이 행사로 도로를 폐쇄하고
도로 위에도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물색 테마 부스 앞의 그림인데
단 두지 물색, 회색, 흰색의 색깔과
동그라미만으로도 마치 보리밭 사이를 걷는
착각을 하게 만듭니다.
참고로 대형 캠퍼스에 운무라고 하얗게
그려진 대형 그림이
만오천 불 (?원)에 팔렸습니다.
정물화 부스입니다.
여러 조각을 하나의 그림으로
완성시킨 것이 인상적입니다.
초상화 부스입니다.
보석님이 좋아하는 꽃그림
그릇과 컵에 한 참을 서서 구경했지만
집에 데리고 오기에는 과욕이라 참았습니다.
물질만능주의 삶인 요즘은
집에 있는 것도 모두 못 쓰고 있으니
자제력이 승리했습니다.
사진 그림 부스인데
선인장이 어떤 화분에 담겨 있느냐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 보여
모하비 집의 일회용 화분에서
자라는 다육이에게 조금 미안했습니다.
인디언의 작품인데 이
기술은 볼 때마다 그들의 뛰어난 예술적
감각에 감탄스럽습니다.
정보 부스와 덥다고 물도 있고
부채도 주고 세심한 배려도 보입니다.
한국인 생활 도자기 작품도
있어 응원했습니다.
다른 대표 작품도 한국인이 있어
자부심도 느끼게 합니다.
화려한 유리작품은
어떻게 이동했을까?
그것이 더 궁금합니다.
이 흔들의자도 멋집니다.
Beverly Gardens Park
9439 Santa Monica Blvd. Beverly Hills, Ca
집 구경하면서 다시 주차장으로
되돌아갑니다.
늘 바쁜 보석님과의 오랜만의
데이트를 하고 식당마다 줄이 길고
일시적으로 문을 닫는 식당에서 두 번
바람을 맞아 집 근처의
월남국수 먹고 돌아왔습니다.
5년 전에 모하비가 좋아한다고 말했던 것을
지금도 기억하고 이 원피스를 입었습니다.
엄마의 기분을 조금이라도 더 좋게 해 주려는
배려심의 보석님입니다.
모하비는 상전님 친구가 도네이션 하려는
원피스가 쇼핑백 가득 들어와
모하비는 원피스 부자가 되었습니다.
왼쪽도 공원 내의 조각품입니다.
화창한 날씨에 보석님과 햇살을 듬뿍 받으며
여유로운 야외 박물관 나들이를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