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in USA 미국 생활

비는 없어도 쑥쑥 자라는 마당식물 - 4월과 5월

Mojave 2025. 5. 29. 03:30

Opening in the Garden

남가주에는 여름에 비가 거의

없어 정원이 있는 집은 대부분 물을

직접 주거나 스프링 쿨러를 설치합니다.

모하비도 앞마당에 스프링 쿨러가 장착되어 

있지만 장화를 신고 물을 주면 어떤 식물이

벌레가 생겼고 또 어떤 아이가 전정이 필요한지

알 수 있어 직접 물을 줍니다.

물가가 오른 요즘은 정원 관리비도

비쌉니다.

모하비는 식물을 워낙 좋아하여

정원관리를 혼자 하면서

다듬어 주고 자르고 다양한 일이 생깁니다.

작은 가지를 잘라 냄새를 맡으면

 향기를 내는 나무 입니다.

 

잘 다듬어졌지요?

이 나무도 동네 작을 풀 같은

가지를 가져와 심어서 요리조리 모양을

내면서 손질하는 재미가 솔솔 하여

번식을 많이 하였고 올해는

화분에서 분재식으로 키우는 중입니다.

사진의 왼쪽 아래는 뽕나무인데 그대로 두면

거목이 되어 계속 이발해 줍니다.

어린잎은 데쳐서 냉동실에 두었다가 갑자기

손님이 오시면 나물로 무치면 좋아합니다.

 

왼쪽 사진이 추림하기 전이고

오른쪽 사진이 정리

모습입니다.

 

사계절 영상의 온도이니

고무나무도 벤자민도 밖에서

자라는데 자주 잘라 주지 않으면 거목이

되어 감당하기 어려워집니다.

 

이 나무는 안마당에서 중간 대문을

열어두면 골목길을 가려 주는

프라이빗한 나무라 좋습니다.

 

앞의 두 사진의 나무에 핀 꽃입니다.

 꽃이 피고 지면 잘라

주어야 합니다.

 

왼쪽은 4월 오른쪽 사진은 

5월에 찍었습니다.

이제 빨간색 렌타나 꽃이 더

피는 중입니다.

 

알록달록한 꽃은 채송화와 쇠비름의

중간으로 교배된 꽃인데

해마다 초여름부터 겨울까지

꽃이 피고 지고 합니다.

호박도 한 포기 나와 꽃을 피웠는데

마당을 옮겨 주어야겠습니다.

 

모하비가 좋아하는 이 꽃은

다육이인데 많은 화분을 가지고

있지만 이 친구가 가장 먼저 피었습니다.

곧 다른 친구들도 필 예정입니다.

 

물만 주면 피는 이 친구는 꽃이 내내 피니

안마당 탁자의 상석에서 자리

보존하며 살아갑니다.

 

메리골드 꽃도 한해 살이

식물이지만 봄에서 가을까지

피고 잎을 따서 차로 마시면 시력이

좋아지는 효능이 있는 꽃이어서 모하비 

마당에 해마다 볼 수 있는 꽃입니다.

 

더글러스 릴리꽃은 하나씩

마당의 코너마다 작게 자리 잡고

자라서 혼자 고고하게 핍니다.

 

쑥갓 꽃도 참 예쁩니다.

앞의 화분에는 당근도 자라서 가끔

뽑아 먹습니다.

 

당근, 감자, 호박잎을 수확했는데

 당근 잎에도 눈에 

좋은 성분이 있다고 하니 잎을 버리지 않고

잘게 썰어 고명으로 쓰면 됩니다.

모하비 마당에는 알로에 꽃이 노란색과 빨간색으로

두 종류가 피는데 여러 새 중에 이때는

허밍버드 새가 가장 많이 정원을 찾습니다.

가끔 잘라 속을 편을 뜨서 먹으면

빈 속에도 편해서 먹을 만합니다.

 

 

복숭아가 올여름 내내

더 크게 영그는 중입니다.

 

호박도 달렸습니다.

 

이웃이 준 해바다기 모종 두 포기 중

한 포기는 두더지 장난으로

뿌리째 뽑혀 말라죽고 이 한 포기가

튼실하게 자라서 대문 입구를

지키고 있습니다.

 

야생화, 차이니스 하우스 꽃이 지고

길쭉한 화분에서 씨앗을

영그는 중입니다.

 

꺾꽂이하여 자라서 올해로 3년째인

세이지가 올해는 꽃이

더 많이 피고 높이 자라서 장관입니다.

 

보라 색깔이 고혹적입니다.

꽃병에 꽂아 식탁에 두어도

좋습니다.

 

버려진 비치 의자 주어다

다육이 집을 만들었습니다.

 

선인장 꽃은 개화 시간이 짧은 것이 

흔이지만 한 번 피기 시작하면

매년 잊지 않고 꽃을 핍니다.

 

초봄부터 여름까지 무한대로

피는 선인장 꽃피면 단 하루 만에

지고 이것을 따서 암술과 수술을 제거하고

차로 마시면 차로 우려 나온 색깔이

환상적입니다.

 

한국 지인이 준 미나리가

이제 두 개의 스피로폼에 자리 잡고

하나는 미나리 좋아하는 상전님 친구에서

선물했는데 더 잘 키워서 잘 먹는다는

인사는 만날 때마다 한다고 합니다.

 

그라지 앞의 화단에는 노란색

분홍색 렌타나가 한창인데 이것도

한 차례 지면 잘라야 하는데 계속 핍니다.

오른쪽 사진은 아보카도 씨앗이

자라서 잎이 무성하여 관상용으로도 좋은데

꽃이 피는 날이 오기를 물을

주면서 계속 응원합니다.

 

모하비의 너서리 코너입니다.

여기서 뿌리를 내려서 

원하는 지인들에게 나누고 또

예쁜 화분에 옮겨 몸살이 끝나면 선물

합니다.

복숭아 모종은 확실히 꽃을 

피우니 수없이 나누어 주고 또 인터넷으로

코스코에 파는 금액의 50% 할인 금액으로

한 그루 팔았는데 또 모종이 많이 올라왔습니다.

조만간 산행을 중단하고 복숭아 모종

팔러 나갈 수도 있습니다. :*)

 

이 테이블에도 다육이들인데

분홍색 꽃피는 모종이

많이 자라는 중입니다.

 

미니 장미 선물이 오면

마당으로 옮기면 잘 핍니다.

장미는 물을 많이 먹어서 날씨만

따뜻하면 남가주에는 일 년 내내 핍니다.

 

장미는 물을 좋아하는 식물이고

날씨만 따뜻하면 연중 피기 때문에

남가주에는 일 년 내내 핍니다.

하와이에서 놀러 온 지인이 동네를 돌면서

이 동네 정원에 장미가 없는 집은 간첩이라고 해서

한바탕 웃었습니다.

동네 집집마다 장미가 한 그루씩

있는 이유는 꽃이 내내 피며 정원을

장식해 주기 때문이겠지요.

 

마당이 참다가 라벤더 재작년에

한 가지 지인 집에서 잘라 와

두 포기가 꽃이 계속 피고 지고 합니다.

향기로는 2등이라면 서러워할 

꽃입니다.

그 뒤로는 흐릿하게 배경화면이

로스 마리입니다.

크게 키워서 펜스를 가리고

모양도 만들며 전정하면 보기 좋은

허브입니다.

잎을 말려 두었다가 닭고기 잴 때 씁니다.

 

모하비 마당에 5월 중순의

양귀비는 이제 끝물이지만 귀엽게

피어서 찰깍해 주었습니다.

 

4월 중순 모습의 야생 파피 꽃

 

올해 모하비 마당의

가장 핫한 장미꽃입니다.

장미꽃이 6그루 있는데 모두 색깔은

다르고 이 꽃은 유난히 얼굴이 

큽니다.

앞에 씨앗은 열무 씨앗일

영그는 중이라 그대로 둡니다.

 

이 장미가 단체로 피면 동네를  걷는

이웃 님들이 이곳에 서서

사진 찍는 포인터입니다.

 

작정하고 전정하는데

동네를 걷던 한 필리핀 아주머니가

줄기 달라고 합니다.

뿌리 잘 내려서 키워 보라고 말하며

여러 가지를 잘라 주었습니다.

 

깔끔해졌고 장미꽃 일은

거름 되라고 그냥 두었습니다.

 

모하비가 집을 비우면

마당이 메말라 있어도 잘 자라주는

식물이 고맙고 더 큰 땅을 사서 산행은 은퇴하고

식물지기 하고 싶습니다.

4월에 잘랐는데 또 6월에 또

한 차례 추림을 해야겠습니다.

 

뽕나무와 복숭아나무 사이로

뒤쪽이 올리브 나무입니다.

예쁘게 자르면 보기 좋습니다.

 

돈나무인 만리향도

안마당을 햇살이 가득하여 꽃이

많이 피는데 이곳이 햇빛이 잘 들지 않아

잎이 무성합니다.

 

마당의 분재로도 키우고 올해는

화분으로 분재로 키워 보려고 씨앗을 뿌렸더니

싹이 많이 나왔습니다.

꺾꽂이로도 씨앗으로도 뿌리

내리는 성공률이 좋은 식물입니다.

돈나무라고 특별히 돈 좋아하는 지인들이

달라고 하면 부자 되라고 덕담하며

선물로 줍니다.

 

나무에 가려 피는 장미와

가을이 아니어도 피는 국화, 그리고

라벤더로 식탁을 장식했습니다.

온 식구라 모이는 자리의 꽃장식은

대화가 충만해져 가족이 화목해집니다.

식물 가족이 많은 대가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