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1. 산타바바라 빅 3. 산행의 마지막 날 - 4/10/2025
San Rafael Mountain 6,473 ft (1,973 m)
어제 오르지 못한 샌 라파엘 산을
오른 후 주차한 곳까지
하산하는 긴 여정에서 다시 무거운
배낭을 메고 하산해야 하여서 새벽 일찍 기상합니다.
산행 시작후 20분 후에 멕킨리 새들에 올라 서자
펑 뚫린 경관을 만납니다.
데지레 님은 긴 팔 셔츠로 바꿔 입습니다.
이 등산로를 지나기 전에
임시 퍼밋처럼 자신의 정보를
적고 떠납니다.
샌 라파엘 산은 왕복 4 마일 (6 km)로
짧은 거리이지만
이 등산로는
Mission Pine Basin 트레일로 백패커들이
가끔 여행하는 길이여서 자신의
정보를 적고 떠납니다.
데지레 님이 퍼밋 정보를
대표로 적고 있습니다.
산타 바바라 카운티에는 빅 3와 같이
폐쇄된 게이트를 통해 한 소방도로에서 4개의 산이 있는
빅 4가 있는데 이 길로 계속 걸어도
만날 수 있지만 걷기에는 먼 길입니다.
그래서
산타 바바라 카운티에는
빅 3, 빅 4의 빅 7이 긴 여정의 소방도로를
걸어 들어가야 하는 큰 걸림돌의
산이 7 개 있기로 유명합니다.
어제 힘겹게 올랐던 산타 크루즈 산과
등산로가 훤히 내려다 보입니다.
카츄마 호수도 보입니다.
등산로를 따라 걷자 반대편에도
여명이 밝혀지고
이 왼쪽 산자락은 무거운 배낭을 지고
오늘 오후에 걸어갈 소방도로가 보입니다.
사암에 차돌이 빼곡하게 박혀 있고
침식이 이루어지는 중입니다.
이제 참나무 오솔길을
만납니다.
등산로는 순조롭고 정상까지 잘
정비되어 있어서 오늘은 데지레 님이
리더해 보기로 합니다.
협곡 사이로 빗물의 흐름으로 산이
훼손된 모습입니다.
왼쪽은 산 아래이고 오른쪽은 산의
윗부분입니다.
더워서 바람막이 옷을 벗고
데지레 님은 더운 것을 참지 못해
반 팔로 다시 갈아입었습니다.
사진 아래 흰 부분은
불에 탄 나뭇가지가 눈과 비바람에
강한 태양열에 빛바랜 모습입니다.
흰 나뭇가지는 모두 고사목입니다.
등산로에도 넘어져 있습니다.
어제 등산로에서 긴 거리의 야생 메밀
밭을 걸었는데 오늘도 짧게 야생 메밀이
보입니다.
하지만 어제 메밀은 꽃이 크림색으로
사막성 기후에 자생하고
사진으로 보이는 야생 메밀은 꽃이 노란색으로
고도가 조금 더 높은 곳에 서식하는
색깔이 다른 메밀입니다.
야생메밀이 자라는 등산로에는 역시
틱이 발견되었고 어제 보다는 적은 수이지만
자주 바지에 달라붙었습니다.
어제 등산로는 루핀 꽃을 보았는데
오늘 등산로는 기온이 더
낮은 지역으로 이제 싹이 올라오는 중입니다.
기온에 따라서 자라는 식물이
다릅니다.
같은 야생 메밀조차 해발 고도에 따라
서로 다른 색을 꽃을 피웁니다.
여름에 이 산길을 걸을 때 노란 메밀꽃이
환상적이었습니다.
https://hees1113.tistory.com/692
등산하면서 등산로 정비
San Rafael Mountain 6593 ft (2010 m) 샌 라페일 산을 오르려면 17 마일 (27 km), 3400 ft (1036 m) gain중급이상의 힘든 산행길인데이번 자원봉사로 게이트 문을 열고 차량이동으로 수월하게 들어 왔습니다.편도 8
hees1113.tistory.com
고양이 종의 Bobcat
발자국이 선명합니다.
방금 지나간 새들의 행진입니다.
3년 전에 모하비가 산행하면서
자원봉사 자른 벅돈 덤불이 그대로
말라 있으니 얼마나 강수량이 적고 일 년 내내
건조한 날씨인지 짐작이 됩니다.
6시 출발 7시 44분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정상의 아침은 눈이 부십니다.
방명록을 기록하고 다시 하산을
합니다.
더 남쪽 방면인 벤츄라 카운티의
빅 4 산자락이 겹겹이 흐르고
손짓합니다.
사방이 뚫린 정상을 눈으로 휘
돌아 보면서 가슴으로 마음으로
담습니다.
너무 힘든 산이라 다시
또 오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이별을 했습니다.
하산하며 리더를 시킨 데지레 님이
미션 파인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하산은 정상에서 10걸음 못가 가파르게 급좌회전
해야 하는데 계속 직진하면 빅 4 산 중의
하나인 빅 파인 산으로 가게 됩니다.
잠시 길을 잘못 들어섰지만
덕분에 좋은 산세 구경합니다.
굽이진 산자락은 낮아도 용맹스럽고
가장 높아도 우쭐대지 않습니다.
단지 이름만 없을 뿐 모두 산입니다.
달래 종의 식물도 튼실하게 올라
오고 있습니다.
이 작은 꽃이 때로는 온 산천을
분홍빛으로 물을 들입니다.
자연은 티끌만 한 것에서 조차 거대한
우주를 품는 원천입니다.
필라리 꽃을 뒤로하고 3일간
계속 이 새들을 올랐는데 아쉬운
작별합니다.
이틀간 자연 속에서 숙면한
멕킨리 약수터로 돌아와서 텐트를
접고 짐을 쌉니다.
그 옛날에 이곳은 말을 타고 다니다가
약수터이니 말을 묶어 둔 흔적도 그대로
있습니다.
물은 어디에서나 누구에게나 꼭
필요한 것입니다.
텐트를 모두 철수하니 허전합니다.
이 멕킨리 약수터의 캠핑장은
워낙 유명합니다.
그 이유는 신부님들도 이 길을
따라 걸었던 길이기 대문입니다.
사람이 많은 곳에는 화장실이 설치되어야
자연이 잘 보존됩니다.
푸세식이지만 좌변기가 설치되어
비문명과 문명, 의 기로에 선
화장실입니다.
무거운 짐을 내리고 쉬어가라는
군데군데 피크닉 테이블이 있습니다.
샌 라파엘 야생구역의
로스 페드레스 국유림에서
이틀간 자연과 더불어 잘 지내고 떠납니다.
소나무 오솔길도 지납니다.
저 아래 땅으로 내려가고
다시 자동차로 이보다 더 아래로
달려야 세상사는 154번 도로를 만납니다.
날씨가 더워집니다.
내리막 길이고 음식을 먹어서
배낭이 좀 가벼워졌다고 위로해 보지만
하산길에도 늘 오르고 내리는 길이 있으며
이틀간 몸의 에너지가 소진되어
속도가 느려집니다.
사진의 바위 아래에 길이 보이고
다시 왼쪽 바위를 휘돌아서
가파르게 올라야 할 길도 보입니다.
2025년 올여름에는 7,8,9월까지
긴 여정의 백팩킹 여행이 잡혀 있는데
오늘 백팩킹은 가볍게 연습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무거운 배낭을 메고 하산길에 오르지만
오후의 더운 날씨로 작은 그늘이라도
보이면 자주 휴식하게 됩니다.
무료한 소방도로이지만 수십 가지도 넘는
야생화가 피어서 눈과 마음을
흡족하게 해 주어 더워도 즐거웠습니다.
산사태에 마음도 아프고 또 반성도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