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ke Big Bear - Keller Ski Hut
HPS 산의 리스트 280봉 중에는
멀리 있는 산이 많고 비포장도로도 있어
새벽에 운전하는 경우에는 가는 길의
아름다운 풍경을 가끔은 보지 못하는 경우도
많고 아름다운 도시를 지나치기 쉽습니다.
오늘은 계획에 없었던 산행이 일찍 끝나서 빅베어호수
도심으로 들어가 오후 시간을
보내기로 합니다.
빅베어 호수은 큰 호수를 끼고 고도가 높은
산에 위치한 아름다운 마을로
마을 이름도 빅베어 호수입니다.
고도가 높아 연중 시원하고 호수를
낀 물놀이 겨울에는 스키어들이 많고 찾는 관광객이
계절마다 붐비는 도시입니다.
도심으로 들어가는 길의
차창으로 보아도 멋진 집들이
여행온 기분을 느끼게 해 줍니다.
도시 이름처럼 큰 곰의 로고가
여기저기 보이고 이 가게는 농기구를 파는
가게인가 했는데 와인과 맥주와 스키 장비를
빌려 주는 곳입니다.
가게도 집도 독특한 건축물이
다채롭습니다.
도시 전체를 마차를 타고
다녀 볼 수도 있습니다.
길가의 주차장이 모자라면
전용 주차장도 잘 되어 있습니다.
축제의 도시답게 도심의 가로등도
낭만적입니다.
오늘은 더운 날씨로
아이스크림 가게에도 바쁩니다.
우리는 수다를 떨기 위해
맥주를 직접 만드는 곳으로 갑니다.
빅베어 호수에는 매년 가을이면 맥주
축제가 있고 이 맥주집도 제법 유명한 곳입니다.
모하비 삼 모녀도 3년 전의 가을에 맥주축제에
방문하고 이 맥주 왔던 곳입니다.
https://hees1113.tistory.com/711
빅베어 가족 여행
모하비는 코로나 이전 동부에서 3년간 살면서 이런저런 이유로 사실상 일을 적당히 하면서 산행에 더 취중 하게 되었습니다. 미국에서 죽어라 일해도 매달 나가는 비용이 힘든데 미국사는 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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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이 든 맥주는 일반 맥주보다
알코올 농도가 더 높아서 맛만 보아도
충분히 즐길수 있습니다.
작은 잔으로 여러 가지 향을 맛 봅니다.
빈 컵으로 나누어 맛봅니다.
저녁은 허트에서 저녁 파티가 있어서
맥주만 마셨습니다.
독특한 향의 맥주를 조금씩 맛보며
밖의 페리오에서 수다를
떨며 모처럼 힘든 산행이
아니어서 즐거운 모습입니다.
파티 시간에 맞추어 허트로
가기 전에 한 곳에 들립니다.
바로 캐더린 아들 내외의 별장이
바로 빅베어 호수에 있고
이 맥주 집과 가까이 있었습니다.
스키를 타는 겨울 시즌에 바빠서인지
이번 주말에 비어 있어서
별장 구경을 갔습니다.
밖의 페리오에서 바라 보이는
빅베어 호수입니다.
집 안에 들어와 유리창으로
보이는 빅베어 호수의 경치입니다.
참 멋진 조망권을 가진 집입니다.
집에 들어서자 먼저 빅베어 호수의
지도가 보입니다.
거실입니다.
캐더린 며느님은 젊지만
명석한 비즈니스 우먼이라고 합니다.
에어비앤비처럼
주방시설도 모두 제공됩니다.
시어머니인 캐더린 님도 열쇠를 가지고
있어서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거실에서 본 주방입니다.
집 전체를 빌리는 에어비앤비는 청소비가
별도이며 집주인의 원하는 규칙을 지켜 주면
되고 에어비앤비는 고객도 주인도 각각의 크레딧을
가지고 있어서 다른 에어비앤비를 렌트할 때
이 크레딧이 적용되므로 그 규칙은 손님도 주인도 잘
지킵니다.
부엌에서 거실 쪽으로 본모습입니다.
모하비 동네의 한국인 아들도 스키를
좋아하여 겨울이 되면 이 근처의 별장을
친구끼리 3개월씩 렌트를 하여 주말에 스키를
즐긴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사는 집도 있지만
가족끼리 별장용으로 사용하기도 하고
렌트도 주는 집으로 봅니다.
빅베어 호수에는
호수를 끼고 멋진 집들이 많습니다.
캐스린 아들 내외의
별장을 구경 잘하고 나왔습니다.
이제 씨에라 클럽
봄시즌 모임 장소로 향합니다.
빅베어 호수로 가는 산길은 330번 도로는
한쪽은 깊은 계곡의 절벽이며
다른 한 쪽은 산에서 돌이 떨어질 수 있어
안전운전에 유의해야 하며 비가 오는 날에는
운전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겔러 스키 허트에 도착했습니다.
내일 비가 온다는 소식으로 대부분의
일요일 산행 일정이 취소되어
씨에라 멤버들이 많이 불참했습니다.
인원이 줄어들어 밖에서
장작불 파티는 생략하고 조촐한 대로
허트 안에서 저녁 만찬을 했습니다.
아래층은 식당, 부엌, 거실이고
위층은 침식이며 양쪽으로 남녀 침실의
침대가 각각 10개로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익숙한 얼굴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눕니다.
허트 입구에 핀 붓꽃을 만났습니다.
저녁 6시 각자 준비해 온
재료를 덮이거나 요리합니다.
샤워의 물이 졸졸 나오는 것
외에는 좋았습니다.
인원이 줄어들어 거실도
설렁합니다.
주방에서는 준비하고
먼저 식사하며 피터, 이그나이아 님은
내일 산행을 취소하여 저녁 식사 후
집에 노모가 계시니 귀가하였습니다.
다양한 국적의 인터내셔널 한
음식들이 모였습니다.
대부분의 행사에 모하비는
마당의 샐러드를 가지고 오는데
올해는 늦게 일정이 잡혀 모하비 마당의
상추는 꽃대가 올라왔고 오늘은 샐러드를 준비해
온 사람도 두 분이 있었습니다.
힘들고 위험한 산행에서 서로를
응원하고 도우며 함께 땀을 흘려서
가족처럼 지내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한국인 리더의 고정 멤버들이 빅베어 호수의
도심 한가운데에서 맥주 파티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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